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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특급!" 한화 1차지명 문동주, 첫 불펜피칭 어땠나

작성일: 2022.02.09 13:48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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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신인 투수 문동주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가 첫 불펜피칭에서 기대감을 키웠다.

올해 1차지명을 받고 한화에 입단한 문동주는 1군 거제 캠프가 아닌 퓨처스 서산 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 고졸 신인으로서 오버페이스하지 말고 차분히 시즌을 준비하라는 코칭스태프의 배려 섞인 배치다.

구단에 따르면 문동주는 8일 한화 입단 후 첫 불펜피칭에 나섰다. 에이스의 상징 1번을 달고 오랜만에 마운드에 선 문동주는 50~60%의 세기로 공을 던지며 6주간의 공백을 천천히 메웠다. 한화는 문동주의 투구폼 밸런스를 체크했다.

문동주의 공을 지켜본 최원호 퓨처스 감독은 "공백기 후의 첫 마운드에서의 피칭이었는데 난사 없이 90%이상의 정확도였다.투수들에게는 오늘과 같은 50~60%의 저강도 피칭이 더 까다롭기 마련인데 잘 소화해줬고, 이를 통해 밸런스나 리듬감 투수들의 손의 감각 신체조절 능력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그야말로 특급이다. 신체조건 유연성 모든 게 좋은 투수고, 성실함까지 갖춰 지금까지 준비된 프로그램을 잘 소화했다고 볼 수 있다. 100%피칭은 3월 초로 계획돼 있는데 잘 따라와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정진 퓨처스 투수코치도 "비시즌부터 계속 봐왔는데 쉐도우나 드릴만 봐도 밸런스가 좋고 편안해 보인다. 잘 배운 것도 있고 역시나 타고 난 것도 큰 것 같다. 이 세계에서 잘하는 선수는 타고난 재능을 갖추고 있기 마련인데 남다른 선수"라고 칭찬했다.

문동주는 "오랜만에 마운드에 올라 더 떨릴 것 같았는데 막상 시작되니 떨리지는 않았다. 무리하지 말고 공만 던지고 오자라는 마음으로 감각을 찾는 것에 집중했고 던지다 보니 좋을 때 하는 피칭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팔이나 공 던지는 적응 훈련을 열심히 한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초등학교 때 오렌지(줄무늬)유니폼을 입고 야구를 시작했는데 그 때도 달았던 배번이 1이었다. 같은 배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프로를 시작하게 돼 개인적으로 의미가 더 있는 것 같고 그와 동시에 에이스의 상징 번호라는 부분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에 걸 맞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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