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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그롬-슈어저 있어도 메츠는 부족하다?…美 매체 "커쇼, 영입 최상위 옵션"

작성일: 2022.02.10 04:2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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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 첫 FA 시장을 경험하게 될 클레이튼 커쇼
▲ 생애 첫 FA 시장을 경험하게 될 클레이튼 커쇼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말도 안 되는 선발 로테이션 조합이 완성될 수 있을까.

미국 뉴욕 지역 매체 '엘리트 스포츠 NY'가 9일(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선발 로테이션 완성을 위해 추적해야 하는 FA(자유 계약 선수)를 꼽았다. 여러 선발투수를 언급했는데, 최상단에는 FA 왼손 최대어 클레이튼 커쇼가 등장했다.

매체는 "시장에 남아 있는 최상위 옵션 가운데 한 명은 커쇼다. 건강하다면, 로테이션 상단에 있을 수 있다. 커쇼는 MVP, 사이영상 3회 수상, 올스타 8회 선정된 이력이 있다.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지난해 22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이전 4시즌과 일관된 수치를 기록했다. FIP(수비 무관 평균자책점)는 3.00으로 2017년 이후 가장 낮았다. 피홈런 비율은 3.1%로 2018년 이후 가장 낮았다. 삼진율은 29.5%로 2017년 이후 최고 기록이다. 커쇼는 비록 나이가 들었지만, 선발 로테이션 중상급 선수고, 다른 팀에 갔을 경우 에이스가 될 수 있다"며 커쇼가 여전히 경쟁력 최상위권 투수라는 점을 짚었다.

따를 수 있는 위험 요소가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매체는 "커쇼는 2015년 이후 풀타임을 뛴 경험이 없다"며 부상 이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계약을 한다면, 커쇼는 4년 총액 1억 400만 달러 정도 수준이 될 수 있고, 메츠는 1, 2, 3 선발에서 최고 로테이션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커쇼는 2008년 다저스에서 데뷔해 2021년까지 14시즌을 뛰며 379경기 등판 2454⅔이닝 투구, 185승 84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다. 지난 겨울 FA 시장에 나왔다. 다저스는 커쇼에 대한 예우를 갖추기 위해 퀄리파잉오퍼를 제시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다저스와 커쇼의 고향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유력한 영입 팀으로 꼽히고 있다.

메츠 역시 꾸준히 언급됐는데, 지난달 28일 뉴욕 매체 'SNY'가 "메츠가 다저스 에이스와 접촉하지 않았다. 직장폐쇄가 오기 전에 접촉한 적이 없다"고 보도하며, 메츠와 커쇼 연결 고리를 지웠다.

그러나 직장 폐쇄가 풀린 뒤 메츠가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븐 코헨을 앞세워 영입전에 뛰어들게 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미지수다. 메츠는 이미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가운데 한 명인 제이콥 디그롬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FA 시장에서 오른손 선발투수 최대어 가운데 한 명인 맥스 슈어저를 영입해 역사상 최강의 원투펀치 구성을 마쳤다.

매체가 언급한 대로 메츠가 최고의 옵션을 선택해 커쇼를 영입한다면, 말그대로 무서운 선발 로테이션이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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