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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헤아 "맨유 저주 받았다"

작성일: 2022.02.14 16:28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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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 헤아 ⓒ연합뉴스/AP
▲ 데 헤아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다비드 데 헤아(31)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진에 고개를 떨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뒤에 반등하지 못했다. 퍼거슨 감독 시절, 매 시즌 우승 경쟁 팀이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팀으로 추락했다. 

올해는 어떤 시즌보다 기대가 컸다. 퍼거슨 감독 아래서 '월드클래스'로 성장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2년 만에 올드트래포드에 돌아왔고, 해리 매과이어 파트너로 라파엘 바란을 영입했다. 매년 여름 노렸던 도르트문트 신성 제이든 산초까지 합류했다.

2021-22시즌 초반에 프리미어리그 1위 경쟁을 했지만 점점 격차가 벌어졌다. 시즌 도중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경질을 결정했지만 달라지지 않았다. 랄프 랑닉 임시 감독 체제에서 후반기 부진이다. FA컵에서 2부리그 팀 미들즈브러에 패배, 번리와 사우샘프턴에 연속으로 비기며 승점을 잃었다.

수문장 데 헤아도 물음표였다. 스페인 '엘 파이스'와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누군가에게 저주를 받았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문을 지켰기에 더 이해되지 않았다. 데 헤아는 "우리는 더 많은 트로피와 더 큰 타이틀을 위해 경쟁해야 했다. 왜 이 팀이 가능하지 않은지 정말 모르겠다. 사람들이 내게 많은 걸 묻고, 동료로서 이야기하지만 그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른다고 답할 뿐이다"며 고개를 떨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매년 여름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한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부터 현재까지 이적 시장에서 어떤 팀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은 뒤로하고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위태롭다. 매 라운드 숱한 비판을 잠재우려면 연승과 순위 상승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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