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투비. 제공| 큐브엔터테인먼트
▲ 비투비. 제공| 큐브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비투비가 완전체로 돌아온다. 

비투비는 21일 온라인으로 열린 세 번째 정규 앨범 '비 투게더' 간담회를 열고 "10년차에도 오래 우상향하는 그룹이 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비투비는 임현식, 육성재까지 군복무를 마치면서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육성재 6인조 완전체로 4년 만에 컴백한다. 특히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비투비는 가장 비투비스러운 '웰메이드 음악'으로 눈부신 활동 2막을 맞이한다. 

서은광은 4년 만의 완전체 컴백에 대해 "너무 행복하고 남다르다. 몇년 만에 느낀 기분"이라며 "설레서 어제 밤에 잠도 못 잤다"라고 했고, 육성재는 "저희도 이런데 저희만 기다려주신 팬분들은 어떻겠냐"라고 팬들의 마음도 헤아렸다. 

'비 투게더'는 비투비가 10주년을 맞아 함께했던 순간들의 감정과 기억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영원히 함께하자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다. 

임현식은 "정규 앨범이라 많은 고민을 했다. 민혁이형이랑 저랑 다양한 곡으로 채워봤는데, 그간 비투비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노래도 많이 들어봤고, 그 색깔을 가져가면서도 10주년이면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것 같아서 31년 동안 살면서 가장 열심히 살았다. 그만큼 심혈을 기울였고, 높은 완성도의 앨범이 나온 것 같다"라고 앨범 작업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민혁은 "이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습관처럼 '살려줘'를 입에 달고 살았다. 그만큼 힘들었지만 멜로디(공식 팬클럽)만 생각하면 힘이 불끈 났다. 저희 완전체를 보여드릴 생각에 얼마나 들떴겠나. 비투비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작업을 했다"라고 강조했다. 

▲ 비투비. 제공| 큐브엔터테인먼트
▲ 비투비. 제공| 큐브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노래'는 임현식의 자작곡으로, '그리워하다', '너 없인 안 된다',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시리즈의 감정선을 잇는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사랑을 제목처럼 솔직담백하게 노래한다.

타이틀곡을 작업한 임현식은 "곡 작업을 할 때 비투비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가 '노래'였고, '노래'라는 단어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해서 작업을 해봤다"며 "군대 안에서 작업에 대한 갈망과 갈증이 있었다. 다 한 번에 터뜨린 기분이 든다"라고 했다.

비투비는 모든 멤버들이 군복무를 마치자마자 그룹 활동을 시작하며 팀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아이돌 그룹에게는 '마의 7년'이라고 불리는 시기를 함께 넘고, 10년차 새로운 비투비의 시작을 알리는 이들의 동행은 그만큼 소중하고 특별하다. 

서은광은 "솔로로 비투비 포유로도 활동했지만 완전체로 하면서 '이게 비투비지'라고 생각했다. 너무 즐겁고 행복하게 작업해서 이 마음을 여러분들께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했다. 

이창섭은 "저희가 10년 동안 쭉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가 음악을 대하는 자세가 진지하기 때문이다. 아까 (임)현식이가 '아마추어에서 진정한 프로가 된 것 같다'라고 얘기를 했다"라고 했고, 임현식은 "10년이면 이제 프로라는 말을 붙여도 되지 않나 싶다"라고 했다. 

서은광은 "10년을 맞이한 소감은 감사함이다. '땡큐'다. 멜로디 분들이 계셨기에 저희가 1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할 수 있었다. 분명히 감사하고 분명히 감사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임현식은 "이제 저희 팬분들도 프로"라고 해 '비투비 장인' 멜로디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 비투비. 제공| 큐브엔터테인먼트
▲ 비투비. 제공| 큐브엔터테인먼트

비투비는 새 앨범과 함께 단독 콘서트도 준비 중이다. 육성재는 "스케일, 들인 금액, 무대, 전부 역대급 콘서트가 될 듯"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비투비는 10년차에 정규 3집 앨범으로 활동 2막을 활짝 열어젖힌다. 이창섭은 "비투비가 계속 음악을 하면서 우상향하는 프로 비투비가 되겠다"라고 했고, 서은광은 "열심히 스텝을 밟을 테니까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는 뜻"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임현식은 "도와주십시오!"라고 우렁차게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서은광은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우리'라는 느낌을 받았다. 저희는 언제나 여러분들 곁에서 노래하는 가수로 오래오래 하고 싶으니까 여러분들이 받아주셔서 함께 걸어가고 싶다"라고 계속될 비투비의 빛나는 활동을 예고했다.

이어 멤버들은 "비투비하면 '힐링'이 됐으면 좋겠다"며 "약국 가서 '비투비 주세요'라고 하면 어떠냐"라고 해 '예능돌', '힐링돌'의 면모를 자랑했다. 

비투비는 이날 '비 투게더'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노래'로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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