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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우리가 역습? 아닌데요"…전술 평가 반박

작성일: 2022.02.22 05:49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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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와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기뻐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토트넘 선수단. ⓒ연합뉴스/EPA
맨체스터시티와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기뻐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토트넘 선수단.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점유율 28.8%로 맨체스터시티 원정을 3-2 승리로 장식했다. 슈팅 수에서도 21-6으로 크게 밀린 경기였다.

이날 토트넘이 낮은 점유율로 맨체스터시티를 잡은 원동력은 역습 전술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해리 케인이 공을 잡으면 손흥민이 단번에 맨체스터시티 뒷공간을 파고드는 역습 전술이 제한된 기회에서 빛을 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역습 전술로 맨체스터시티를 잡았다'는 말에 손사래쳤다.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토트넘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넣은 3골 영상과 함께 "역습?!? 아마도 아닐 수 있다"고 적었다.

데얀 클루셉스키가 넣은 첫 번째 골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거쳤다. 중원까지 깊숙이 내려온 케인이 손흥민을 향해 스루패스를 뿌렸고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린 손흥민이 일대일 기회에서 클루셉스키에게 패스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공격의 시작은 위고 요리스 골키퍼였다. 요리스 골키퍼를 시작으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데이비스를 거쳐 케인에게 전달됐다. 역습으로 만든 골이 아니었다.

두 번째 골과 세 번째 골도 마찬가지. 두 번째 골 역시 최후방 수비수였던 로메로를 시작으로 빠른 빌드업을 맨체스터시티의 압박을 뚫었다. 세 번째 골 또한 맨체스터시티 수비 진용이 모두 갖춰진 상황에서 만들어졌다. 이날 토트넘이 내려앉은 뒤 역습으로 맨체스터시티에 맞섰지만 흥미롭게도 3골은 역습이 아니었다.

콘테 감독은 역습이 아닐 수 있다는 글과 함께 웃는 이모티콘 세 개를 붙였다.

영국 런던 지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이 이긴 원동력을 역습으로 보기 쉽다. 하지만 그들이 넣은 두 골은 모두 짧은 골킥이 시작이었다. 케인이 넣은 결승골은 멋진 패스로 만들었기 때문에 더 인상적이었다"며 콘테 감독의 비웃음을 뒷받침했다.

전 유벤투스 감독인 마시모 카레라는 이날 이탈리아 매체와 인터뷰에서 "콘테 감독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팀을 최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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