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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못 참지!’ 콘테, '침착→폭발' 골 세리머니 화제

작성일: 2022.02.22 08:4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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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후 승리를 만끽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연합뉴스/EPA
▲ 경기 후 승리를 만끽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안토니오 콘테(52) 토트넘 홋스퍼 감독의 격한 세리머니가 화제다.

영국 런던 지역지 ‘풋볼런던’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콘테 감독의 감정이 오르락내리락했다. 토트넘이 기록한 골마다 다른 반응이었다. 심지어 상대팀 감독과 대화를 즐기기도 했다”라고 조명했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와 지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맞대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승점 39)은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6)보다 3경기 덜 치른 채로 추격했다.

어느 때보다 승리가 절실했던 경기였다. 토트넘은 지난 24일 첼시전부터 프리미어리그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해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예민한 상황에서도 콘테 감독은 여유를 잃지 않았다. 그는 경기 전 펩 과르디올라(51) 맨시티 감독과 웃으며 포옹한 뒤 벤치로 향했다.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두 감독은 수다를 떨기도 했다.

▲ 인사를 나누는 콘테-과르디올라 감독. ⓒ연합뉴스/Reuters
▲ 인사를 나누는 콘테-과르디올라 감독. ⓒ연합뉴스/Reuters

선제골에도 침착함을 유지했다. 토트넘은 전반 4분 데얀 클루셉스키(21)의 선제 데뷔골로 앞섰다. 해리 케인(28)과 손흥민(29)이 맨시티 뒷공간을 허물었고, 클루셉스키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득점 직후 콘테 감독은 호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덤덤한 표정으로 지켜봤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33분 맨시티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안(31)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14분 케인이 역전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콘테 감독은 특유의 세리머니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격한 손동작과 함께 환호했다. 이때 까지만 해도 콘테 감독은 홀로 세리머니를 즐겼다.

토트넘은 후반 28분 골망을 흔들었다. 콘테 감독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47) 수석코치의 재킷을 잡고 흔들며 격하게 기뻐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이 취소됐다.

게다가 맨시티가 후반 추가시간에 찬물을 끼얹었다. 리야드 마레즈(31)의 페널티킥이 승부의 균형을 2-2로 맞췄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는 듯했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종료 직전에야 알 수 있었다. 케인이 극장 헤더골로 승부를 재차 뒤집었다. 콘테 감독은 곧장 벤치로 달려가며 세리머니를 펼쳤다. 수비수 조 로든(24)을 껴안으며 극적인 순간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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