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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형 MF가 팀 도움 1위? 첼시, ‘월클’ 자원에 웃음꽃 활짝

작성일: 2022.02.23 07:41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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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 ⓒ연합뉴스/EPA
▲ 첼시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경기장 모든 지역을 수놓았다.

첼시는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릴 OSC와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카이 하베르츠(22)의 선제 득점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크리스티안 풀리치시(23)는 추가골로 방점을 찍었다. 첼시는 이날 승리로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노련한 경기 운영이 빛났다. 첼시는 별다른 실점 위기 없이 승리했다. 중원 힘싸움에서 릴을 압도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는 수비수들의 육탄 방어가 빛났다.

승리 일등 공신은 은골로 캉테(30)였다. 캉테는 3-4-2-1 포메이션에서 마테오 코바치치(27)와 짝을 이뤘다. 공격과 수비를 넘나들며 첼시의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릴의 중원은 쉽사리 캉테를 공략하지 못했다.

득점에도 직접 관여했다. 후반 17분 풀리시치의 득점 당시 역습을 주도했다. 경기장 중앙부터 빠른 드리블로 치고 들어왔다. 수비가 집중된 사이 풀리시치에게 패스를 건넸고, 추가골로 이어졌다. 2골 리드를 안은 첼시가 손쉽게 승리했다.

▲ 은골로 캉테. ⓒ연합뉴스/EPA
▲ 은골로 캉테. ⓒ연합뉴스/EPA

캉테의 맹활약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당시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레알 마드리드와 4강전이 백미였다. 토니 크로스(32), 카세미루(29), 루카 모드리치(36)로 구성된 상대 미드필드진을 홀로 압도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결승전의 주인공도 캉테였다. 일카이 귄도안(31)과 베르나르두 실바(27), 필 포든(21) 등 막강한 중원 자원들을 왕성한 활동량으로 제압했다. UEFA는 캉테를 경기 최우수 선수(POTM)로 꼽았다. 첼시는 캉테의 맹활약에 힘입어 팀 역사상 두 번째 빅이어를 거머쥐었다.

영국 매체 ‘BBC’는 첼시와 릴의 경기 종료 후 “캉테는 2022년 첼시에서 가장 많은 도움(3개)을 올렸다. 그가 지난 2년 동안 기록한 갯수와 같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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