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19일 유·청소년 발굴을 위한 ‘KBF 새싹발굴 전국 청소년 당구대회(이하 새싹발굴 당구대회)’가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연맹의 등록 학생선수가 아닌 일반 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치러진 첫 전국 생활체육 유소년 당구대회로 캐롬과 포켓볼 2가지 종목으로 진행됐다.

이번 새싹발굴 당구대회에서 캐롬의 경우 13세 이하 부는 1쿠션 남녀부 통합, 16세 이하 부는 3쿠션 남녀부 분리 진행됐다. 포켓볼은 13세 이하와 16세 이하 통합하여 열렸다. 캐롬 13세 이하 부에서는 5명의 선수가 접전을 벌인 끝에 김지현(소래초)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16세 이하 여자부에서는 신수빈(엄경중), 남자부에서는 이규승(서석중) 학생이 1위를 차지했다. 나이, 성별 관계없이 통합 진행된 포켓볼(애니콜)에서는 손강훈(하길중) 학생이 우승했다.

 대회 현장에서는 다양한 문화체험 이벤트가 운영되 참가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유·청소년 참여 선수들을 대상으로 당구 문양 페이스 페인팅 체험 제공 및 포토존에서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대회 이후에 진행되었던 연맹 선수들의 원포인트 강습프로그램에 대하여 학부모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캐롬 3쿠션 김진아(대전당구연맹), 포켓볼 서서아(전남당구연맹) 선수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세교정과 기술전수를 진행하며 당구 꿈나무들의 재능과 가능성을 발견했다.
 
행사 직후 당구의 재능과 관심을 보인 다수의 참가자가 전문학생 선수등록을 완료했다. 연맹도 이들을 대상으로 해당 시도연맹 연계를 진행하여 전문선수로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 첫 종합당구대회인 ‘제10회 국토정중앙배 2022 전국당구대회’가 해당 학생들에게는 데뷔 무대다.

박보환 대한당구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는 전문학생 선수가 아닌 일반 유·청소년만을 대상으로 개최된 첫 전국 생활체육 유소년 당구대회였다. 엘리트 연계 시스템 구축을 통하여 많은 일반 학생들이 체계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 면서 "지속적으로 새싹대회를 개최하여 앞으로 대한민국을 당구를 이끌어갈 인재를 찾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