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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는데’…토트넘 DF 부진, 고개 숙인 콘테

작성일: 2022.02.24 07:46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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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연합뉴스/Reuters
▲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안토니오 콘테(52) 토트넘 홋스퍼 감독도 어쩔 수 없었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번리에 0-1로 졌다.

후반 2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벤 미(32)에 결승골을 헌납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토트넘은 승점 39를 유지하며 리그 8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부터 풀리지 않았다. 토트넘은 번리의 맹공에 고전했다. 공격은 무뎠다. 손흥민(29)과 해리 케인(28)도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했다. 와중에 중원 핵심으로 떠오른 로드리고 벤탄쿠르(24)는 부상 당했다.

콘테 감독도 손쓸 도리가 없었다. 영국 ‘BBC’는 “중계 카메라가 일제히 콘테 감독을 잡았다. 전반 종료 후 그는 고개를 푹 숙인 채 경기장을 떠났다”라고 조명했다.

후반전도 마찬가지였다. 토트넘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후반 2분 케인의 헤더가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 후반 18분 벤 데이비스(28)의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다.

▲ 고개를 숙인 채 경기장을 떠난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연합뉴스/Reuters
▲ 고개를 숙인 채 경기장을 떠난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연합뉴스/Reuters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23)의 부진은 이날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번번이 패스 실수로 토트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적 당시 기대를 걸었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실점 빌미도 제공했다. 후반 26분 로메로는 번리의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수 미에게 헤더골을 허용했다. 뒤로 돌아들어 오는 상대의 움직임을 완전히 놓쳤다. 위고 요리스(35) 골키퍼는 슈팅을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

결국, 토트넘은 경기 종료까지 득점에 실패하며 강등권 번리에 충격 패했다. ‘BBC’는 “3년 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49, 파리 생제르망) 시절 문제가 그대로 드러났다”라고 혹평했다.

이어 “로메로가 현 토트넘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보여줬다”라며 “미에게 헤더 결승골을 허용했다. 상대 수비수에 비해 기술이 뛰어나지만, 경험과 노련미가 부족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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