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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탓이오’ 자책한 콘테 “월급 받기도 민망해” 낙담

작성일: 2022.02.24 08:25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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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 ⓒ연합뉴스/Reuters
▲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안토니오 콘테(52)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번리에 0-1로 졌다.

번리전 패배로 토트넘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5경기 중 4패째를 기록했다. 승점 39를 유지하며 8위에 머물렀다.

지난 경기와 달랐다. 당시 토트넘은 해리 케인(28)의 멀티골에 힘입어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잡았다. 손흥민(28)도 2도움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이날은 공격이 무뎠다. 90분 간 단 한 골도 올리지 못했다.

수비도 불안했다. 선발 출전한 크리스티안 로메로(23)는 패스미스로 번번이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26분에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벤 미(32)의 움직임을 놓치며 선제 결승골을 내줬다.

콘테 감독은 스티븐 베르흐바인(24)을 투입하는 등 변화를 줬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루카스 모우라(29)도 최근 골침묵을 이어갔다. 결국, 토트넘은 풀타임 동안 단 한골도 기록하지 못한 채 강등권 번리에 0-1 충격패했다.

경기 종료 후 콘테 감독은 '풋볼런던'과 인터뷰에서 “토트넘 반등을 위해 모든 걸 해봤지만 충분치 않았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5전 4패로는 역부족이다”라고 밝혔다.

자책하는 듯한 답변도 남겼다. 콘테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도 고개를 푹 숙인 채 낙담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내가 잘못한 것 같다. 토트넘은 변화를 위해 나를 선임하지 않았나”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저 급여만 받아가기에는 양심에 찔린다. 최근 연패는 용납할 수 없다”라며 “토트넘은 이런 식으로 계속해선 안 된다. 반등을 위해 더 집중해야 한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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