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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말고 이 선수 보고 배워!’…19세 FW '깜짝' 활약에 랑닉도 미소

작성일: 2022.02.24 10:25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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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 엘랑가. ⓒ연합뉴스/AP Photo
▲ 안토니 엘랑가. ⓒ연합뉴스/AP Photo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랄프 랑닉(6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신예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랑닉 감독이 많은 고참 선수들 사이에서 안토니 엘랑가(19)를 본보기로 내세웠다.

맨유는 24일 스페인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팀의 에이스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에서 뛸 당시 맞대결에서 25골과 9개의 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한 바 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킬러’로 불리는 그는 이날 끝내 침묵했다.

맨유는 이른 시간인 전반 7분부터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내내 끌려갔고, 해결사로 나선 건 ‘막내’ 엘랑가였다. 마커스 래시포드와 교체되어 들어간 지 5분 만인 후반 35분 마드리드의 골망을 가르며 극정인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는 그가 맨유에서 기록한 세 번째 골이자 챔피언스리그에서 올린 첫 골이다. 

그의 활약에 랑닉 감독은 웃었다. 그는 “엘랑가는 경기장을 누비며 활용할 수 있는 자신의 장점, 자산, 무기 등을 잘 알고 있는 선수다. 항상 그 무기들을 가지고 최선을 보여주려고 한다. 오늘 또한 그랬다”라고 말했다.

부진했던 선배들에겐 쓴소리를 남겼다. 랑닉 감독은 “더 많은 선배들이 엘랑가와 같은 용기, 절박함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한두 명의 선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이런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라며 “모두가 그와 같이 경기해야 8강에 갈 수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 달 16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예정된 2차전에서 승리해야만 8강에 안착할 수 있다. 랑닉 감독은 “전반전에는 최고의 모습이 아니었다. 후반전과 같이 경기를 해야 한다. 7만 5천 여명의 홈팬들 앞에서는 오늘과는 다른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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