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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만나 책임지겠다" 콘테 사퇴 가능성 암시

작성일: 2022.02.24 10:3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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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리와 경기에서 패배한 뒤 고개숙인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 ⓒ연합뉴스 / 로이터
▲ 번리와 경기에서 패배한 뒤 고개숙인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 ⓒ연합뉴스 / 로이터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번리전 패배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사퇴 가능성을 열어 뒀다.

콘테 감독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순연 경기 번리에 0-1로 무릎을 꿇은 뒤 "구단과 이야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5경기에서 4패. 이런 상황은 내 인생에서 처음"이라며 "책임지고 싶다. 토트넘을 돕고 싶기 때문에 모든 결정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왔지만 지금은 상황이 좋지 않다.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상황이 바뀌지 않고 있다. 사람들이 4위 경쟁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최근 4경기 현실은 우리가 강등권을 놓고 싸우지 않아야 한다. 이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은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노리고 있는 토트넘은 첼시와 경기를 시작으로 3연패에 빠졌다.

지난 경기에서 선두 맨체스터시티 원정을 3-2 승리로 장식하는 이변을 일으키고 연패에서 벗어났지만 강등권 팀 번리에 발목 잡혔다.

콘테 감독은 "이건 재앙이다. 토트넘 같은 구단엔 재앙"이라며 "난 반드시 구단과 이야기한다. 거듭 말하지만 이런 식으로 계속하는 것은 옳지 않다. 따라서 구단과 이야기하고 올바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난 눈을 감고 그냥 이렇게 시즌을 마치고 월급만 챙기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다. 나는 야망이 있고, 지는 걸 싫어한다"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지난해 11월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 감독 후임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콘테 감독이 토트넘과 18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다는 점을 들어 영국 언론들은 "콘테 감독이 토트넘이 야망에 차지 않는다면 언제든 떠날 길을 열어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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