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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종별선수권, 가스 누출 사고로 경기 취소

작성일: 2016.04.12 16:56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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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피겨스케이팅 대회가 빙상장의 가스 누출로 취소되는 일이 벌어졌다.

올 시즌 마지막 피겨스케이팅 대회인 제 58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종별선수권대회 마지막 일정이 12일 인천 선학 빙상장에서 진행됐다. 그런데 여자 중등부 B조 프리스케이팅이 끝난 오전 11시 경기가 중단됐다.

여자 중등부 B조 프리스케이팅이 끝난 뒤 얼음판을 고르는 작업이 시작됐다. 선수들의 스케이트 자국을 정리하기 위해 정빙기가 빙판에 들어설 때 그만 출입문에 부딪혔다. 이 순간 정빙기에 달려 있던 LPG 가스통이 떨어지면서 가스가 누출됐다.

사고가 일어난 뒤 빙판에 있던 선수와 관계자 학부모 그리고 관중은 대피했다. 소방관이 긴급 출동해 사고를 수습했고 경기위원회는 남은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취소된 경기는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유영(12, 문원초)이 출전하는 여자 초등부 싱글 A조와 고등부 A조 대학부 A조 그리고 남자 중학부 A조, 고등부 A조 프리스케이팅 경기다.

경기가 취소된 종목은 쇼트프로그램 성적만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에 취소된 대회는 이후 열리지 않는다. 프리스케이팅이 진행된 종목은 그대로 순위가 결정되고 취소된 종목은 쇼트프로그램 성적으로 순위가 결정된다"고 밝혔다.

선학 빙상장은 지난해 3월 개장했다. 시설은 국제 규모를 자랑하지만 정빙기는 임대해서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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