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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강등권과 비슷한 수준?…"번리와 같은 패배, 더 많은 실점"

작성일: 2022.02.25 10:05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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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선수들 ⓒ연합뉴스/로이터
▲ 토트넘 선수들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세부 지표는 기대 이하다.

토트넘은 24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지난 라운드에서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3-2로 잡으며 리그 3연패에서 탈출했다. 그 기세를 이어 갈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직후 경기에서 힘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특히 강등권인 번리에 무너졌다는 점에서 충격은 더욱 컸다. 최근 리그 성적은 5경기 1승 4패에 그쳤다.

이날 승리했다면 5위권까지 넘볼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순위는 여전히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권 밖인 8위(승점 39)에 머물렀다.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 부진을 피하지 못한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이후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최근 부진에 허덕이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올 시즌 토트넘의 경기력을 종합해보면 어느 정도 수준일까.

영국 매체 '더 선'은 24일 "토트넘은 번리만큼 패배했고, 콘테 감독이 말하는 것처럼 수비가 좋지 않다"라고 언급했다.

현재 번리는 승점 20으로 리그 18위다. 3승 11무 9패를 기록 중이다. 12승 3무 9패로 토트넘과 패배한 경기가 같다. 실점은 토트넘이 더 많다. 번리는 29실점, 토트넘은 32골을 내줬다. 

토트넘은 불안한 경기력과 함께 콘테 감독의 폭탄 발언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흔들리고 있다. "최근 5경기서 4패다. 이것이 현실이다. 나는 토트넘 상황을 개선하려고 왔지만, 잘 모르겠다. 상황을 개선하기에 나는 좋은 감독이 아닌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상황을 바꿔보려 모든 걸 시도하고 있지만 바뀌지 않는다. 누군가는 톱 4 진입을 이야기하지만 지난 5경기의 현실로 보면 강등권에서 싸우지 않는 것에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건 뭔가 잘못된 게 있다는 뜻이다. 난 눈 감고 싶지 않다. 내 책임이라면 책임을 지고 싶다. 토트넘을 돕고 싶기 때문에 모든 결정에 열려 있다"고 밝혀 팀을 떠날 가능성도 내비쳤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토트넘은 쉬지 못하고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26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를 통해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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