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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발 효과'에 빠진 범가너" 美 매체 트레이드 친정 복귀 가능성 제시

작성일: 2022.02.25 12:0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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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디슨 범가너.
▲ 매디슨 범가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매디슨 범가너(33)가 다시 친정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을까.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25일(한국시간) "직장폐쇄가 끝난 뒤 샌프란시스코가 트레이드할 수 있는 상위 10명의 후보"를 선정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레전드 범가너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범가너는 샌프란시스코 영광의 시대를 이끌었던 선발투수다. 범가너는 샌프란시스코 상징과 같은 투수였다.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0년, 2012년, 2014년 샌프란시스코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2014년에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되는 등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샌프란시스코 우승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11년 동안 범가너는 119승 92패, 1846이닝 투구, 평균자책점 3.13으로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 이어 FA(자유 계약 선수) 자격을 얻고 2020년을 앞두고 애리조나와 4년 8500만 달러 계약을 했다.

매체는 "물 한 모금 마셔도 괜찮다. 그럴 가능성이 별로 없다. 범가너는 다양한 이유로 샌프란시스코를 떠났고, 샌프란시스코 역시 다양한 이유로 그와 재계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범가너는 지는 시즌 흥미로운 차이를 보인 투수다. 애리조나에서 2년 동안 평균자책점이 5.07인데 그것보다 낫다고 생각할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범가너는 애리조나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후반기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86⅔이닝 평균자책점 3.95로 나아진 투구를 보여줬다.

'디 애슬레틱'은 "애리조나에서 그는 고군분투하고 있다. 107승 로스터를 가진 샌프란시스코를 더 잘 받아들일 수도 있다. 마지막 두 시즌의 범가너는 겸손해야 했다. 우리는 '파블로 산도발 효과'라고 이를 부를 것이다"고 말했다. 

산도발은 샌프란시스코 월드시리즈 영웅인데, 2015년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에 돌아와 어느 정도 경기력을 찾았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가서 실망스러운 타격 성적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에서만 잘했다고 볼 수 있는 선수다.

매체는 "범가너는 여전히 6000만 달러 계약이 남아 있지만, 이는 범가너 영입에 필요한 특성일뿐이다. 애리조나는 과즙이 풍부한 팜시스템을 갖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유망주 가운데 한 명을 영입해 선발 로테이션 5번째 자리를 채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 매디슨 범가너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 매디슨 범가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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