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곽혜미 기자
▲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23)이 연습경기 첫 등판에서 최대 156km 강속구를 던졌다.

안우진은 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5회 구원 등판했다. 올해 안우진의 연습경기 첫 등판이었다.

이날 단연 화제는 이원석과의 승부에서 던진 156km의 빠른 볼이었다. 6도의 기온과 풍속 5m/s의 바람이 부는는 추운 날씨였지만, 강속구를 뿌렸다.

안우진은 첫 타자 허인서를 3루수 파울 플라이, 이어 노수광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원석에게는 볼넷을 내줬지만 송호정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날 1이닝 14개의 공으로 무피안타 1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다.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실점 없이 던지며 감각을 조율하고 6회 교체됐다.

안우진은 이날 직구 최저 구속이 150km였다. 직구 평균 153km에 이르는 빠른 공이 올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슬라이더(4개), 체인지업(1개)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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