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게임노트]‘제2의 이종범’ KIA 김도영, 첫 안타 신고…소크라테스는 홈런 작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기장, 고봉준 기자]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새로 입은 신입 자원들이 나란히 존재감을 발휘했다.
KIA는 5일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연습경기에서 4-5로 졌다. 9회초까지 4-2로 앞서고 있었지만, 마지막 수비에서 3점을 내주면서 패했다.
이날 경기는 KIA 투수가 20개 안팎의 공을 던지면 자동적으로 kt의 공격이 끝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플레이볼을 앞두고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선수는 역시 KIA 신인 내야수 김도영이었다. 광주동성고 시절부터 정교한 방망이와 빠른 발, 안정된 수비력을 고루 뽐내며 ‘제2의 이종범’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김도영은 이날 2번 유격수로 나와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기대감은 적지 않았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KIA 김종국 감독은 “김도영은 나도 기대가 많이 된다. 퓨처스 경기는 기록만 봤던 터라 오늘 정확하게 체크하려고 한다. 잘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첫 타석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1회 선두타자 고종욱이 상대 선발투수 배제성으로부터 중전안타를 뽑아낸 뒤 맞이한 무사 1루 타석. 김도영은 제대로 힘도 써보지 못한 채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0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높게 날아온 직구를 헛스윙한 대목이 아쉬웠다.
그러나 다음 타석은 이야기가 달랐다. 2회 바뀐 투수 이정현과 끈질기게 볼카운트 싸움을 벌였고, 3볼-2스트라이크에서 떨어지는 볼을 골라내 볼넷을 기록했다. 첫 출루였다.
4회에는 기다리던 첫 안타도 나왔다. 이정현을 상대로 깨끗한 좌전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5회 수비에선 고성민의 빠른 타구를 역동작 숏바운드로 처리해 아웃으로 만들어냈다. KIA 벤치의 감탄을 부르는 호수비였다.
이어 6회 이창재로부터 삼진을 당한 김도영은 9회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 이날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다만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4-2로 앞선 9회 마지막 수비에서 연달아 실수를 범했다. 평범한 땅볼 2개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고, 이는 결국 역전패의 빌미가 됐다. kt는 김도영의 실책을 틈타 만든 4-4 동점 상황에서 송민섭의 끝내기 중월 2루타로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KIA의 새 외국인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존재감도 빛났다. 소크라테스는 2회 주자 없는 무사 상황에서 배제성의 시속 130㎞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KIA 유니폼을 새로 입은 좌투좌타 외야수 소크라테스는 나성범, 최형우 등과 함께 중심타선을 이룰 재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건장한 신체조건(신장 188㎝·체중 93㎏)에서 나오는 파워가 일품인데 이날 연습경기에서 첫 홈런을 때려내면서 경쟁력을 드러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