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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베로가 "끝내기!" 외쳤다, 이성곤의 주전 꿈 무르익는다 [인터뷰]

작성일: 2022.03.05 19: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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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성곤이 5일 키움과 연습경기에서 9회 끝내기 홈런을 날렸다. ⓒ한화 이글스
▲ 한화 이성곤이 5일 키움과 연습경기에서 9회 끝내기 홈런을 날렸다.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이성곤이 타격폼 수정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성곤은 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연습경기에서 2-3으로 뒤진 9회 2사 1루에서 키움 노운현의 120km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24m 우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한화는 이성곤의 끝내기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키움에 4-3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지난달 26~27일 KIA 타이거즈전 2연패 후 키움에 2연승하면서 연습경기 2승2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수베로 감독은 "이츠 '끝내기' 타임!"이라고 외치며 "파워 면에서 잠재력 가진 선수이며 사이드암 언더핸드에도 강점 갖고 있다. 끝내기 홈런 포함해 3타점 책임져 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이성곤을 칭찬했다.

경기 후 이성곤은 "홈런을 치려고 타석에 들어간 건 전혀 아니다. 투수가 어떤 무브먼트로 던지고 어떤 구질로 승부하는지를 지켜봤다. 내가 생각하는 터널에 공이 들어오면 놓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홈런 당시 상황을 되돌아봤다.

이어 "타격 포인트를 앞으로 끌고 나오려고 하고 있다. 그걸 목표로 두고 타격코치님들과 최대한 간결하면서 힘을 낼 수 있는 폼으로 머리를 맞대고 있다. 오늘 수정된 폼이 결과로 나와줘서 바뀌어 가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갖고 기분좋게 갈 수 있을 것 같다. 감독님도 오늘 '달라진 게 보여서 좋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성곤은 "결과가 나빴을 때도 똑같은 기분으로 하려고 한다. 야구는 144경기고 어떻게 꾸준히 이어나가느냐가 중요하다. 오늘 홈런은 홈베이스를 밟는 순간 끝났다고 생각한다"며 홈런에 아주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았다.

마지막으로 "올해는 풀타임 뛰는 게 목표다. 부상 없이 시즌 치르고 싶다. 풀타임이 처음이니까 수치는 계산하지 못하지만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 한화 이글스의 주전 선수로 자리매김한다면 만족스러울 것 같다"고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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