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결점 공격수' 유니폼 판매…AC밀란 우크라이나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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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이탈리아 축구 명가' AC밀란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규탄에 동참했다.
현역 시절 '무결점 공격수'로 불린 우크라이나 축구 전설 안드리 셰브첸코(45) 유니폼을 특판상품으로 출시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AC밀란은 지난 11일(한국 시간) '스페셜 에디션 맨체스터 2003 세브첸코 저지'를 50유로(약 6만7000원)에 출고했다. 포연에 휩싸인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로 판매 수익금을 이탈리아 적십자에 기부한다.
상품가는 50유로지만 구입자는 의사에 따라 15, 30, 50유로를 추가 지불할 수 있다. 추가금 역시 이탈리아 적십자에 기부된다.
셰브첸코는 프로 통산 497경기 235골을 넣은 우크라이나 레전드 공격수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슈팅, 어느 포메이션서도 제 몫을 다하는 뛰어난 축구 지능으로 팬들 사랑을 받았다.
2000년대 초 '동유럽의 호나우두'로 불릴 만큼 당대 최고 스트라이커 가운데 한 명이었다.
AC 밀란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1999년 입단해 8년간 208경기 127골을 넣었다. 발롱도르(2004년)와 세리에A 득점왕(2000년, 2004년)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팀 선정(2004년, 2005년) 영광 모두 밀라노 시절에 맛봤다.
2003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팀의 6번째 빅이어를 책임졌다. 유벤투스와 결승에서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당시 경기는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렸다.
유니폼 출시명에 '2003' '맨체스터'가 포함된 배경이다.
국가 대표 팀에서도 111경기 48골을 수확했다. 2016년 7월에는 자국 대표 팀 지휘봉을 잡아 5년간 이끌었다. 유로 2020 8강에 안착시키는 등 빼어난 지도력으로 축구인생 2막도 성공적으로 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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