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골두디스크 대상에서 처음 수상한 트레저. 제공|YG엔터테인먼트
▲ '일본 골두디스크 대상에서 처음 수상한 트레저. 제공|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YG엔터테인먼트 대형 그룹 트레저가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트레저는 14일 발표된 제36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 수상자 명단 중 '베스트 3 뉴 아티스트(Best 3 new artists)'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트레저는 "멋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팬분들이 보내주신 많은 사랑에 감동했다"며 "더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 레코드 협회가 주관해 현지 권위를 자랑하는 이 시상식은 매년 음반 산업 발전에 공헌한 아티스트와 작품을 선정한다.

트레저는 별다른 일본 활동을 펼 수 없었음에도 오직 음악과 뮤직비디오 등 콘텐츠만으로 글로벌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트레저는 특히 일본에서 먼저 두각을 나타냈었다. 이들의 데뷔곡 '보이'를 시작으로 '사랑해' '음' '마이 트레저' 모두 일본어 음반 발매 전 현지 주요 음악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 중에서도 '보이'와 '마이 트레저'는 2주 연속 라인뮤직 주간 차트 1위를 기록했고, 트레저가 부른 일본 애니메이션 테마곡 '뷰티풀' 음원까지 이례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

이후 트레저는 일본어 정규 앨범 '더 퍼스트 스텝 : 트레저 이펙트'로 오리콘 주간 차트를 처음 점령했다. 이어 최근 국내에서 발매한 첫 미니앨범 '더 세컨드 스텝 : 챕터 원'이 다시 한번 오리콘 주간 차트 정상을 밟아 뜨거운 현지 인기를 증명했다.

이 앨범 타이틀곡 '직진'은 일본 라인뮤직, 애플뮤직, 아이튠즈, AWA, 라쿠텐뮤직, mu-mo 등 주요 음원 사이트 랭킹 1를 석권했을 뿐 아니라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진입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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