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팬들에게 야유받은 포체티노…"슬프다" 결별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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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충격적인 탈락으로 홈팬들에게 야유를 받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 감독이 유감스럽다는 뜻을 보였다.
14일(한국시간) 지로댕 보르도와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파리 홈팬들이 보냈던 야유에 대해 "슬프다"고 말했다.
이날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1-22 프랑스 리그앙 지로댕 보르도와 경기에서 파리 팬들은 포체티노 감독에게 야유를 보냈다.
파리는 지난 10일 레알 마드리드와 16강 2차전에서 1-0으로 앞서 있다가 카림 벤제마에게 연달아 3골을 허용해 1·2차전 합계 2-3으로 역전패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
보르도와 경기 전 파리생제르맹 한 서포더 그룹은 트위터에 성명을 내고 "보르도와 경기에서 우리는 불만을 보일 것이다. 우리 구단을 사랑하고 경기를 관전할 모든 사람들의 비폭력적인 행위"라고 선언했고 이를 실행으로 옮겼다.
포체티노 감독은 "누구도 이런 상황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를 슬프게 했다"며 "파리생제르맹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마드리드에서 실패를 안타까워한다. 난 오늘 내가 겪은 일이 슬프다"고 했다.
파리 팬들은 포체티노 감독뿐만 아니라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등 일부 선수들이 공을 잡을 때도 야유 소리를 높였다.
두 선수가 이번 일로 영향을 받았는지 묻는 말에 포체티노 감독은 "모두 영향을 받았다. 우린 실망과 좌절을 이해한다. 우린 모두 팀으로 함께하고 있다"며 "우린 일어난 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의무가 있다. 이 실망을 서포터들과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한 포체티노 감독은 경질설에 놓여 있다. 영국 BBC는 "파리생제르맹이 포체티노 감독을 대신해 과거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던 지네딘 지단 감독을 선임하려 한다"고 이날 보도했다.
동시에 포체티노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파리는 승점 65점(20승 5무 3패)로 2위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 승점 15점 차 리그앙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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