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거의 아스널 평가 "좋아졌지만 내가 있을 때보단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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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숱한 경질설을 딛고 이젠 아르센 벵거의 인정까지 받았다.
아스널은 최근 5연승으로 물오른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을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4위까지 올라갔다.
1996년부터 2018년까지 아스널 감독을 지냈던 아르센 벵거도 흐뭇하게 웃었다. 14일(한국시간) 레스터 시티와 리그 경기를 직접 관전한 뒤 미켈 아르테타 감독 및 아스널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경기에서 아스널은 레스터 시티를 2-0으로 이겼다.
뱅거는 영국 매체 'BEIN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의 정신을 되찾았다"며 "팀은 새 구장을 지은 후 처음으로 많은 돈을 투자했다. 좋은 선수들이 많다. 아르테타 감독의 리더십은 안정적이고 선수들도 그 체계에 잘 녹아들고 있다. 외부에서 보기에 아스널은 매우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예전 아스널의 전성기와 비교하면 거리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내가 있을 때 아스널은 한동안 영국을 지배한 팀이었다. 지금 아스널이 그때 영광을 재현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평가했다.
아르테타는 2019년 아스널 감독 부임 후 여러 차례 경질설을 극복했다. 지난 시즌엔 리그 10라운드를 치른 시점까지 14위로 떨어져 1981-82시즌 이후 최악의 시즌 출발을 보였다.
이번 시즌도 성적 부진, 선수들과 불화 등을 이유로 경질설이 나돌았다. 그때마다 아스널 수뇌부는 아르테타에게 굳건한 신뢰를 보였고, 곧이어 성적이 올라가며 비난 여론이 잠잠해졌다.
아스널의 다음 상대는 17일 붙는 리버풀. 이번 시즌 아스널은 리버풀만 만나면 유독 작아졌다. 지난 1월 카라바오컵 준결승에서 0-2로 졌고 지난해 11월 리그 경기에선 0-4로 대패했다. 이번에도 리버풀에 가로막힌다면 5연승 상승세는 순식간에 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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