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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고척] 조상우 없지만…불펜 새얼굴 기대하는 키움

작성일: 2022.03.15 10:4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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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원기 감독 ⓒ곽혜미 기자
▲ 홍원기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키움 홍원기 감독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LG 트윈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시범경기를 앞두고 조상우의 공백을 채울 젊은 불펜투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키움은 14일 LG에 0-3으로 졌다.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1이닝) 정찬헌(2이닝) 최원태(2이닝)가 차례로 등판한 뒤 8회와 9회 실점했다. 타자들은 9회까지 4안타 1볼넷에 그쳤다. 선발 출전한 타자 중에서는 김혜성만 안타를 기록했다. 이주형 이병규 임지열이 안타를 쳤다. 

6회 등판한 하영민은 전역 후 첫 실전에서 공 9개로 1이닝을 막았다. 서건창-유강남-홍창기로 이어지는 상대 주전 라인업을 상대로 공격적인 투구가 빛났다. 7회 나온 김재웅도 공 11개로 한 이닝을 끝냈다. 홍원기 감독은 이점에 주목했다. 

#15일 LG전 선발 라인업

이용규(좌익수)-송성문(3루수)-이정후(중견수)-푸이그(우익수)-김혜성(2루수)-이병규(1루수)-이주형(지명타자)-이지영(포수)-신준우(유격수), 투수 안우진 3이닝-노운현(2이닝)-박주성(2이닝) 예정. 

- 경기는 졌지만 선발투수들은 모두 무실점으로 투구를 마쳤다. 

"투수들은 계획대로 잘 올라오는 것 같다. 선발도 좋았지만 하영민이 전역 후 첫 실전이었는데 몸이 많이 좋아졌고 구속도 올라왔다. 하영민 투구가 인상적이었다."

"작년 12월, 올해 1월에도 고양 야구장 다니면서 개인훈련하는 걸 봤는데 하영민이 아닌 줄 알았다. 그만큼 달라졌다. 던지는 걸 봐도 몸을 잘 만들었다는 게 느껴진다. 선발은 어느정도 갖춰진 상태라 불펜으로 보고 있다."

"(하영민)입대 전에도 성격면에서 싸움닭 기질이 있고, 투구에서는 제구가 좋았는데 대신 체력 문제가 있었다. 그점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아직 판단하기 이르지면 어제 투구는 좋게 봤다."

- 안우진에 대한 기대치는. 

"건강하게 풀타임 시즌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작년에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그런 경험 바탕으로 풀타임을 목표로 하면서 시즌을 준비한 것 같다."

"작년 와일드카드결정전 호투가 커리어에 변곡점이 될 것 같다."

- 송성문은 다른 주전 선수들보다 더 오래 뛰는 것 같은데. 

"그런데 마음이 흔들리면 안 되는데 계속 한 타석만 더 뛰게 해달라고 하더라. 양팀 선발투수들이 좋아서 이닝이 빨리 지나갔다. 한 타석 정도 더 나가도 될 것 같아서 그렇게 했다."

- 스트라이크 판정 변화에 대해서. 

"심판위원장께서도 투수에 유리하고 타자에 불리할 것이라고 예상은 했다. 시즌을 치르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일관성이라고 본다. 1경기에서 4~5개 정도 타자들이 헷갈릴 만한 공이 있다. 시즌을 치르면서 적응해 나가야 할 것 같다."

"투수들은 기술적인 변화보다 심리적으로 편하게 던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푸이그는 더 치게 해달라고 하지 않던가.

"지명타자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것 같다. 타격 후에 더그아웃에서 뭘 해야할지 몰라 하는 것 같더라. 시범경기를 하면서 푸이그의 지명타자 기용에 대해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더 많이 뛰고 꾸준히 나가면서 타격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었을 거다. 그래서일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이 수비도 하면서 뛰고 싶다고 했다. 체력에 자신이 있다고 하니 (지명타자 기용은) 생각해보겠다." 

- 조상우 공백이 우려됐는데 생각보다 새 얼굴이 많이 보인다. 

"아직 판단하기 이른 감이 있다. 분명히 눈에 띄는 신인이 있기는 하다. 조상우 공백이 크지만 대체할 만한 선수가 보이기는 한다.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결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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