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투구하는 모습.
▲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투구하는 모습.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해 충격적이던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줄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에인절스 담당기자 렛 볼린저는 14일(한국시간) 개막을 앞둔 에인절스에 대한 궁금증 몇 가지를 기사로 정리했다. 그중 하나가 오타니가 올 시즌을 맞는 방법. 위 홈페이지는 현재 오타니의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위 홈페이지는 "지난해 투타겸업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오타니는 건강한 비시즌을 보냈다. 이어 자신의 메커니즘을 다듬기 위해 애리조나를 다시 찾았다. 오타니는 2월 불펜에서 몇 차례 피칭을 했다.

불펜에서 오타니의 공을 받은 에인절스 포수 맥스 스태시는 "오타니는,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MVP를 받았던 지난해와 똑같이 강한 공을 던진다"고 극찬했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이어 오탄니의 기용법에 대해 설명했다. 매든 감독은 "기본적으로 지난해와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다만 내셔널리그에서도 지명타자가 생길 때 오타니가 등판날 타석에 설 수 있을지는 좀 더 설명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매든 감독은 "그가 등판하는 날 타석에 들어서는 것을 사무국이 괜찮다고 확인을 해줘야 한다. 아직 그 문제가 해결됐는지는 모르겠다. 그는 타석에 들어서고 싶어한다. 우리는 아마도 내셔널리그와 경기 때 여전히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는 유일한 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인절스는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이 지난해 5월 오른 종아리 염좌로 시즌 아웃된 만큼 올해는 중견수가 아닌 코너 외야수를 맡길 가능성이 있다. 위 홈페이지는 "트라웃은 2014년부터 중견수로만 활약했고 그 자리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없지만 매든 감독이 시즌 전 트라웃과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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