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이적료 0원에 리버풀 떠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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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모하메드 살라(29)가 이번 여름에 필사적으로 리버풀을 떠나지 않는다. 계약 만료 뒤에 자유계약대상자(FA)로 작별까지 고려한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6일(한국시간) "살라가 올해 여름에 무조건 리버풀과 작별할 생각이 없다. 내년에 이적료 0원에 FA로 풀리는 만큼, 2023년 떠나는 방안도 선택지"라고 알렸다.
살라는 2017년 AS로마에서 리버풀에 합류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 아래서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성장했고, 구단 최초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에 날개를 달았다.
첼시 시절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했기에, 리버풀에서 매시즌 득점왕 경쟁을 했다. 이번 시즌에도 놀라운 결정력을 보였고 프리미어리그 26경기 20골로 개인 득점 1위에 있다. 공동 득점 2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디오 마네, 지오구 조타)와 무려 8골 차이다.
리버풀에서 꾸준한 활약을 하고 있지만, 2023년에 계약 기간이 끝난다. 재계약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리버풀-살라 양 측 간격이 좁혀지지 않았다. 살라는 리버풀 구단 최고액을 원하는데 리버풀은 냉랭하다.
클롭 감독은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다. 계약서에 서명도 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거절한 것도 없다. 현재 상황에서 서두를 필요가 없다. 괜찮다"며 살라와 재계약 협상이 순탄하지 않다는 걸 어느정도 인정했다.
살라도 서두르지 않는다. 협상이 좁혀지지 않는다면,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우고 이적료 0원에 떠나는 선택지까지 뒀다. 파리 생제르맹, 바르셀로나 등 살라의 결정력을 원하는 팀 입장에서도 이적료 0원은 매력적이다.
협상에 실패한다면, 리버풀은 모든 제안을 들어볼 가능성이 있다. '카탈루냐 라디오'에 따르면 대략 4000만 유로(약 547억 원)에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2017년 AS로마에서 살라를 데려왔을 때, 이적료 4200만 유로(약 575억 원)에 근접한다. 계약 기간 1년 남은 상황, 두 번 남은 이적 시장에 최대한 이적료를 회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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