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가운데 담장 때리는 2루타 뽑아, 팀은 개막 9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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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입문 후 첫 2루타를 뽑았다.
박병호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낮 미네소타 타깃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1-3으로 뒤진 7회 말 1사 후 구원 투수 우완 맷 알버스에게 통쾌한 중월 2루타를 날렸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전담 방송 CSN의 스티브 스톤 해설자는 “아주 잘 맞았다. 조금만 뻗었으면 홈런이 될 수 있는 좋은 타구다”고 설명했다. 실제 타구는 타깃필드에서 가장 깊숙한 센터 펜스(125m) 하단을 맞췄다. 지난 1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3경기 만의 안타다. 장타력을 과시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4타수 1안타에 타율은 0.160이 됐다. 삼진은 1개를 추가해 14개째다.
박병호는 화이트삭스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올 시즌 처음 7번 타자로 타순이 밀렸다. 폴 몰리터 감독은 팀 내에서 가장 타격이 좋은 조 마우어를 지명타자 3번으로 세우고 박병호는 7번 1루수로 기용했다.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맷 레이토스와는 2회 첫 타석에서 슬라이더로 삼진, 4회 2사 1루서는 싱커를 공략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 마무리 투수 데이비드 로버트슨과 대결에서는 3루수 프레이저의 호수비에 막혀 3루 땅볼로 물러났다. 프레이저는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타구를 몸을 날려 낚아채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미네소타는 공격 집중력을 회복하지 못하며 개막 9연패했다.
미네소타로서는 1-2로 뒤진 6회 선두 타자로 출루한 에디 로사리오의 미숙한 베이스러닝이 뼈아팠다. 우전 안타로 출루해 도루로 무사 2루를 만든 로사리오는 마우어의 3루 깊숙한 땅볼 때 화이트삭스 3루수 토드 프레이저의 속임수 플레이에 3루-2루에서 협살당해 동점 기회를 무산시켰다.
화이트삭스는 7승2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마무리로 나선 로버트슨은 박병호를 3루 땅볼로 처리하며 레이토스의 시즌 2승을 지켜 주고 5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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