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호. ⓒ게티이미지
▲ 이민호.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이민호가 애플TV+ '파친코'를 위해 '꽃보다 남자' 이후 13년 만에 오디션을 봤다고 털어놨다. 

이민호는 애플TV+ 오리지널 '파친코' 공개를 앞두고 18일 미국 LA 현지에서 화상으로 진행한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파친코'에서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상인이자 야쿠자로, 선자(김민하)를 만나 위험한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인물 한수 역을 맡은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 이후에 처음 오디션을 봤다. 13년 만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민호는 "저는 다른 오디션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 때 조금 늦게 들어갔다. 드라마 '더 킹' 촬영이 있어서 한국 제작사를 통해 조금 늦게 오디션 제안을 받았다"면서 "스크립트를 보고 오디션에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13년 전의 나를 떠올리게끔 했고, 다시 열정적으로 내가 선택을 직접적으로 받아야 하는, 다시 한 번 저를 떠올리게 하면서 새롭게 태어나는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민호는 또한 "작품의 힘이 느껴지는 시나리오라 꼭 참여하고 싶었다"면서 "시대가 글로벌 스탠다드로 많은 콘텐츠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저도 좋은 스크립트, 저를 필요로 작품, 하는 잘하는 부분에서 할리우드에서 기회가 생긴다면 더 공격적으로 작품을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5일 애플TV+에서 첫 공개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