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억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 손·케인 조합 막아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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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두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토트넘은 21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릴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런던을 연고로 한 두 팀의 대결은 영국 현지에서 '런던 더비'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현재 토트넘이 리그 7위, 웨스트햄이 6위로 직접적인 순위 경쟁 팀들의 대결이기에 경기를 앞둔 분위기가 더 뜨겁다.
두 팀의 승점은 48점으로 같다. 여기서 이기는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0점)까지 제치고 5위로 올라선다. 반면 패배하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달린 4위와는 격차가 더 멀어진다.
승패의 키를 쥐고 있는 건 웨스트햄의 데클란 라이스(23). 이번 시즌 들어 다수의 전문가들이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라고 극찬하는 선수다.
프로 초창기 중앙수비수로 나섰을 만큼 기본 수비력이 탄탄하고 최근엔 공격에도 눈을 떴다. 올 시즌 4골 4도움은 모두 커리어 하이 기록. 경기 조율과 패스까지 리그 정상급이다. 어린 나이에 이미 완성형 미드필더가 됐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라이스에게 이적료 1억 2,000만 파운드(약 1,900억 원)를 매겼다. 라이스에게 군침을 흘리는 빅클럽들에게 보내는 경고성 메시지다.
이날 경기서 라이스를 중심에 둔 웨스트햄은 토트넘의 손흥민, 해리 케인을 막아야 이길 수 있다. 부담스러운 건 이 두 선수가 유독 웨스트햄만 만나면 득점력이 더 살아났다는 것.
먼저 케인은 홈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6번의 리그 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웨스트햄과 14번 맞대결에서 5골 7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토트넘이 자랑하는 두 골잡이의 발끝에서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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