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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억 투자한 레알도 포기, 입단 4년 차에도 엘클 경험 없다

작성일: 2022.03.22 14:00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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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의 에덴 아자르
▲ 레알 마드리드의 에덴 아자르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에이스로 여겼던 이가 한 번도 최대 라이벌전에 나서지 못했다. 에덴 아자르(31)의 레알 마드리드 생활도 반전은 없을 전망이다.

레알은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FC 바르셀로나에 0-4로 크게 졌다.

리그 4연승 행진이 끊긴 레알은 8경기 연속 무패(6승 2무) 행진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또 바르셀로나전 5연승도 마감하게 됐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전술적인 선택이 실패했다는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카림 벤제마(34)의 공백도 한몫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올 시즌 벤제마는 레알이 치른 34경기에 나서 32골 13도움을 기록 중이다. 큰 존재감만큼 그림자도 짙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벤제마의 공백을 루카 모드리치(36) 제로톱으로 메우고자 했지만 어울리지 않는 옷이었다. 벤치에 루카 요비치(24), 아자르 등 공격 자원이 있었지만 활용하지 않았다. 그만큼 신뢰가 크지 않았다는 방증이었다.

특히 아자르를 향한 실망감은 크다. 레알은 지난 2019년 7월 1억 1,500만 유로(약 1,546억 원)를 투자해 아자르를 품었다. 새로운 에이스가 돼주길 기대했지만 정작 바르셀로나와의 일전에 한 번도 선보이지 못했다.

레알 입단 초기에는 부상이었지만 이젠 냉정히 경쟁에서 밀렸다. 축구 전문 매체 ‘비사커’는 “레알은 아자르를 향한 열망을 실현했다. 하지만 그 도박은 실패로 끝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자르는 부상과 전술적 선택으로 아직 엘 클라시코에서 1분도 뛰지 못했다. 벤제마가 결장하고 레알이 뒤진 상황에서도 등장하지 않았다”라며 민낯을 전했다.

‘비사커’는 “이제 아자르는 차이를 만들어내는 선수가 아니라 거의 뛰지 않는 선수가 됐다. 팬들도 더는 그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라며 잊힌 존재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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