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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개막 선발 '힌트' 떴다…27일→4월 2일→개막전

작성일: 2022.03.24 11:5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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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에인절스 투타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
▲ LA 에인절스 투타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의 개막전 선발 등판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일본 언론은 조 매든 감독이 남긴 힌트를 근거로 오타니를 개막 선발로 추측했다. 

주니치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매든 감독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오타니의 다음 등판을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경기로 예고했다. 또 에인절스 구단 홍보팀은 "오타니 이후 시범경기 선발투수는 5일 휴식-6인 로테이션으로 시범경기를 치른다"고 설명했다.

일정대로 5일 휴식이면 오타니는 27일 화이트삭스전, 다음 달 2일 신시내티전에 등판한 뒤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개막전에 나갈 수 있다.   

오타니는 27일 시범경기에서 65~70구를 던지며 투구 이닝을 늘릴 예정이다. 투타 겸업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첫 번째 등판에서는 타석에 서지 않고 투구에만 집중했다. 매든 감독은 오타니의 투타 겸업 개시 시점에 대해 "대화해보겠다"고 했다. 이르면 27일이 올해 첫 투타 겸업 경기가 될 수 있다. 

개막전에서는 그의 이름을 딴 '오타니 룰'의 첫 번째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23일 선발투수로 타석에 들어간 선수가 경기 중 교체되면 지명타자로 남을 수 있도록 하는 특별 규정에 합의했다. 

오타니가 개막전에 등판하면 일본인 투수로는 7번째 개막 선발투수가 된다. 앞서 노모 히데오, 마쓰자카 다이스케, 구로다 히로키, 다나카 마사히로, 다르빗슈 유, 마에다 겐타가 소속팀에서 개막전 선발을 맡았다. 

오타니는 지난해 투수로 23경기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여기에 홈런 46개를 보태며 아메리칸리그 만장일치 MVP에 선정됐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투타 겸업 회의론이 일었지만, 이제는 그의 개막전 선발 등판이 당연한 순서로 보일 만큼 존재감이 커졌다. 

한편 오타니는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2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2⅓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처음 타자로 나온 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선 2타수 1안타 1타점을 신고하는 등 총 5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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