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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 6홈런' 송찬의 "내가 할 것에 집중하겠다"

작성일: 2022.03.24 16:42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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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내야수 송찬의.ⓒLG 트윈스
▲ LG 트윈스 내야수 송찬의.ⓒ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시범경기 8경기 중 6홈런을 치며 시범경기 스타로 떠오른 송찬의(23)가 꿈꾸던 1군 무대에 대한 청신호를 켰다.

송찬의는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했다. 2회 첫 타석에서 두산 선발 이영하의 공을 공략하지 못하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회 2-2의 카운트에서 시속 132㎞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비거리 115m의 홈런을 쳤다. 시범경기 6호포이자, 최근 뜨거운 타격 감각을 증명하는 한 방이기도 했다.

이날 경기 전 LG 주장 오지환은 취재진을 만나 “팀 성적이나 내 것만 잘하자고 생각했는데, 올해는 긴장됐다. 내가 다쳐서 빠진다면, 이영빈(20), 문보경(22), 송찬의 등 선수들이 그 자리를 채워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후배들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렸다.

이 중 시범경기 기간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선수는 송찬의이다. 8경기 출장해 타율 0.360(25타수 9안타), 6홈런, 1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 뒤 송찬의는 최근 8경기 중 6개의 홈런을 기록한 뜨거운 타격감에 대해 “감이 좋다. 타이밍이 잘 맞는 것 같다. 홈런을 의식하고 치지는 않는다. 제 스윙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 타이밍을 맞추다 보니 홈런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수비에서도 빛나고 있다. 화려한 플레이는 없지만, 3루수와 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 나서며 팀 승리를 위해 힘쓰고 있다. 그는 “내야 글러브 2개, 외야 글러브 1개를 들고 다닌다”며 웃어 보였다.

송찬의는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지난해 퓨처스리그를 거쳐 올 시즌 1군에 합류했다. 아직 시범경기일 뿐이지만, 그에게는 꿈만 같던 시간이다. 그는 “지금도 꿈을 꾸고 있고, 꿈꿔왔던 순간이다. 긴장은 되겠지만, 그 안에서 내가 해내야 할 것들에 집중하겠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1군 무대를 향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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