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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어렵네, MLB 유망주도 호된 신고식…라모스만 '독보적'

작성일: 2022.03.31 04:5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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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모스 ⓒ곽혜미 기자
▲ 라모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BO리그 외국인 선수들의 나이가 젊어지면서 메이저리그 유망주들이 한국을 거치는 일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현역 메이저리거라고 해도 될 선수들까지 더해 모두 8명의 신입 외국인 타자가 등장했는데 시범경기에서 확실히 믿음을 심어준 선수는 kt 헨리 라모스 1명 밖에 없었다. 

라모스는 독보적이었다. 12경기에서 홈런 네 방으로 이 부문 2위에 올랐을 뿐 아니라 타율도 0.387로 매우 높았다. 볼넷 3개를 얻는 동안 삼진은 2번 뿐이었다. 공을 고르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치면서 높은 타율을 만들어냈다.

굳이 옥에 티를 찾자면 3차례 도루 시도에서 전부 실패했다는 점인데, 정규시즌에도 kt가 라모스에게 도루를 기대할 것 같지는 않다. 

한화 마이크 터크먼은 타율은 0.200으로 낮았지만 안타 8개 가운데 6개가 장타였다. 홈런은 1개인데 2루타가 무려 5개다. 100m-122m-100m로 그라운드가 넓은 편인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환경을 잘 활용했다고 볼 수 있다. 

나머지 6명은 타격에서 특별한 강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일부 선수들은 스트라이크 존 적응부터 애를 먹었다. 키움 야시엘 푸이그의 볼넷/삼진 비율이 가장 나빴다. 푸이그는 14경기에서 볼넷 하나를 얻으면서 무려 10번이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LG 리오 루이즈(3볼넷 8삼진), KIA 소크라테스 브리토(2볼넷 7삼진), SSG 케빈 크론(3볼넷 9삼진) 또한 볼넷/삼진 비율이 좋지 않았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모두 선구안 약점을 드러냈던 롯데 DJ 피터스는 의외로(?) 선전했다. 볼넷 4개에 삼진 7개다. 

지난해에는 외국인타자 재계약이 더 많았다. 신입 외인 타자는 4명. 이 가운데 삼성 호세 피렐라가 타율 0.368을 기록하며 기대치를 높였다. 피렐라는 정규시즌에서도 타율 0.286 OPS 0.854로 활약해 재계약에 성공했다. 반면 kt 조일로 알몬테는 시범경기에서만 타율 0.360으로 반짝하고 60경기 만에 퇴출됐다. 키움 데이비드 프레이타스(타율 0.190, 1홈런) 한화 라이온 힐리(타율 0.263, 1홈런)는 시범경기에서 확실한 적응력을 보여주지 못한데다 완주에도 실패했다. 

☆2022년 신입 외인 타자 시범경기 신고식☆

롯데 피터스 - 13G 8안타 0.222 1홈런, 4볼넷 7삼진
키움 푸이그 - 14G 6안타 0.182 0홈런, 1볼넷 10삼진
한화 터크먼 - 13G 8안타 0.200 1홈런, 4볼넷 6삼진
KIA 소크라테스 - 12G 9안타 0.250 1홈런, 2볼넷 7삼진
kt 라모스 - 12G 12안타 0.387 4홈런, 3볼넷 2삼진
LG 루이즈 - 10G 6안타 0.194 0홈런, 3볼넷 8삼진 
NC 마티니 - 14G 10안타 0.250 2홈런, 5볼넷 6삼진
SSG 크론 - 13G 6안타 0.176 2홈런, 3볼넷 9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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