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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신의 손’ 악연, 카타르에서 만난다

작성일: 2022.04.02 07:4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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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카타르 월드컵 우루과이 대표팀 출전이 유력한 루이스 수아레스. ⓒ연합뉴스/AFP
▲ 2022 카타르 월드컵 우루과이 대표팀 출전이 유력한 루이스 수아레스.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서로 사연 있는 팀들이 다시 만났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29위)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초 추첨 결과 포르투갈(8위), 우루과이(13위), 가나(60위)와 H조에서 만난다.

서로 얽히고설킨 관계다. 2010 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맞대결을 펼친 팀들이 한데 모였다. 영국 매체 ‘BBC’는 가나와 우루과이의 8강전을 재조명했다. 당시 경기는 루이스 수아레스(35, FC바르셀로나)의 ‘신의 손’ 사건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우루과이는 남아공 월드컵 16강에서 한국을 꺾고 8강에 진출해 가나와 맞붙었다. 우루과이와 가나는 서로 한 차례씩 골을 주고받았다. 경기는 1-1로 팽팽하게 흘러갔다.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사건은 경기 막판에 터졌다. 가나가 연장 후반 종료 직전 문전에서 결정적인 헤더를 날렸다. 골라인을 넘던 찰나, 우루과이 공격수 수아레스가 공을 손으로 쳐냈다. 주심은 곧바로 수아레스의 퇴장 명령과 함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 ⓒ곽혜미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 ⓒ곽혜미 기자
▲ 포르투갈 주축 공격과 수비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페페. ⓒ연합뉴스/AFP
▲ 포르투갈 주축 공격과 수비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페페. ⓒ연합뉴스/AFP

수아레스의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됐다. 가나는 이어진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우루과이는 승부차기 끝에 가나를 잡으며 4강에 진출했다. 이에 ‘BBC’는 “남아공 월드컵에서 논란의 중심이 됐던 경기를 펼친 두 팀이 카타르에서 맞붙는다”라며 수아레스의 핸드볼 파울 당시 영상을 올렸다.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포 대결도 이목을 끈다. 둘은 각각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3골과 12골로 전체 득점 순위 2위와 4위를 마크 중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H조를 “호날두, 손흥민, 수아레스 등 이번 대회 득점왕(골든 부츠) 후보가 많은 곳이다”라고 분석하며 스타플레이어간 맞대결에 흥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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