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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농담이었으면…" 디그롬 개막전 합류 불발

작성일: 2022.04.02 13:0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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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메츠 투수 제이컵 디그롬.
▲ 뉴욕 메츠 투수 제이컵 디그롬.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개막전 선발로 예정됐던 뉴욕 메츠 투수 제이컵 디그롬(34)이 부상으로 마운드에 서지 못하게 됐다.

메이저리그 소식통 제프 파산은 2일(한국시간) 개인 SNS에 디그롬 부상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오른쪽 견갑골에 부상이 있다. 개막일에 결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복귀 일정은 불분명하지만, 올 시즌을 시작하는데 꽤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썼다.

디그롬은 2일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어깨 통증을 느껴 병원 검사를 받기로 했다. 이후 4주 이상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존 모로시 기자도 이날 “디그롬은 부상자 명단에 등재될 것이다. 적어도 4주 동안은 공을 던지지 않을 것이다”며 부상 정도를 설명했다.

메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의 전폭적인 투자로 팀을 강화했다. 사이영상 3회의 베테랑 맥스 슈어저와 2회 수상자 디그롬이 원투펀치를 구성하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진 구축을 꿈꿨으나, 디그롬의 부상으로 완전체 출격은 잠시 연기됐다.

올 시즌 그 누구보다 기대가 컸을 팬들도 실망한 눈치다. 일부 팬들은 디그롬의 부상 소식을 알리는 게시물에 “제발 만우절 농담이라고 말해달라”는 등 댓글을 남기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디그롬의 부상은 개막전뿐만 아니라 메츠의 올 시즌 구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그는 지난해 오른팔 통증으로 시즌 아웃된 적이 있다. 부상 부위는 다르지만, 구단은 선수의 회복 여부를 충분히 지켜보며 복귀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우선 개막전 선발로는 이적생 슈어저가 예상된다. 이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트레이드 영입한 크리스 배싯, 카를로스 카라스코, 타이후안 워커를 활용해 올 시즌 선발진을 운영할 계획이다.

언제쯤 사이영상 5회 원투펀치의 가동이 가능할까. 디그롬의 부상 회복에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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