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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광주] 올해 KIA의 첫 번째 타자는 김도영! 개막 리드오프, KIA 역사 새로 썼다

작성일: 2022.04.02 11:31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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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 리드오프 중책을 맡은 KIA 고졸 신인 김도영 ⓒ곽혜미 기자
▲ 개막 리드오프 중책을 맡은 KIA 고졸 신인 김도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새롭게 뛰는 2022년 KIA 타이거즈의 시즌 첫 타자는 ‘슈퍼루키’ 김도영(19)이다.

KIA는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LG와 2022년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시범경기부터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김도영이 선발 리드오프 및 3루수로 출전한다.

프로야구 원년 멤버인 KIA 구단 역사상 고졸 신인이 개막전 리드오프를 맡은 건 김도영이 처음이다. 신인으로 따지면 1996년 김종국 현 감독이 리드오프로 출전한 경우는 있으나 김 감독은 대졸 신인이었다.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기는 했다. 김종국 KIA 감독은 시범경기 들어 김도영을 꾸준하게 1번으로 투입했다. 처음에는 많은 타석을 보고 싶은 이유도 있었을 테지만, 김도영이 시범경기에서 4할 이상 타율(.423)이라는 맹타를 휘두르자 이야기가 조금씩 달라졌다. 

김 감독이 정규시즌을 대비한 라인업이라고 밝힌 시범경기 막판 몇 경기에서도 김도영은 계속 1번으로 출전했다. 개막 엔트리 진입이 확실시된 가운데 고졸 신인이 개막 리드오프로 뛸 수 있느냐가 관심이었다. 기세를 몰아간 김도영은 끝내 개막전 리드오프라는 중책과 영예를 동시에 안았다.

김도영은 2001년 이후 첫 고졸 신인 시범경기 타격왕이라는 화려한 경력을 추가했고, 2개의 홈런과 3개의 도루까지 기록하는 등 팬들의 기대치를 한껏 부풀리고 있다. 견제가 심해질 정규시즌에서 보여줄 활약상과 프로 적응기는 당분간 헤드라인을 뜨겁게 장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LG 외국인 투수 우완 아담 플럿코를 상대할 KIA는 이날 김도영(3루수)을 시작으로 소크라테스(중견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황대인(1루수)-김석환(좌익수)-김민식(포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김종국 KIA 감독은 "시범경기 마지막에 조합을 했는데 연결고리 역할도 좋았고, 황대인이나 김석환이 뒤쪽에서 편하게 하는 게 훨씬 더 좋은 분위기도 있었고 성적도 좋았다. 김도영은 그 정도 하는 선수라, 어차피 리드오프로 나가야 할 선수였다"고 타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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