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상처받은 캡틴’ 감싼 감독 “맨유에서 절대 있을 수 없는 일”

작성일: 2022.04.02 14:05 박건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잉글랜드 수비진에서 고군분투한 해리 매과이어. ⓒ연합뉴스/EPA
▲ 잉글랜드 수비진에서 고군분투한 해리 매과이어.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랄프 랑닉(6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선수 보호에 나섰다.

맨유 캡틴의 수난이다. 해리 매과이어(29)는 중앙 수비수로 지난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잉글랜드는 3-0 무실점 승리했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대승에도 웃지 못했다. 잉글랜드 홈 팬들의 야유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경기 시작 전부터였다. 매과이어의 선수 소개 당시 잉글랜드 팬들은 큰 목소리를 쏟아냈다. 경기 중에도 마찬가지였다. 매과이어가 패스를 시도할 때마저도 관중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최근 맨유에서 부진이 원흉이었다. 매과이어는 현저히 떨어진 경기력으로 팬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잉글랜드 대표팀 선배도 일침을 가했다. 리오 퍼디난드(43)는 맨유의 실점 상황에서 매과이어의 느린 발을 원흉으로 집었다. 마이클 오언(42)도 그의 무리한 태클에 이해가 안 된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에 소속팀 감독이 들끓는 여론 진화에 나섰다. 그는 2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관중들이 야유하는 장면을 봤다. 이해하기 어렵다”라며 “매과이어의 입장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잉글랜드와 맨유 모두에게 가치 있는 선수다”라고 변호했다.

이어 “올드 트래포드에서는 절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지난 몇 년간 잉글랜드와 맨유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라고 말했다.

▲ 매과이어와 해리 케인. ⓒ연합뉴스/AP
▲ 매과이어와 해리 케인. ⓒ연합뉴스/AP

잉글랜드 동료도 매과이어를 감싼 바 있다. 라이벌 구단 맨체스터 시티의 잭 그릴리쉬(26)는 “매과이어는 경기에서 훌륭했다. 수비진에서 그의 빌드업으로 골까지 만들었다”라며 “팀에 없어선 안 될 존재다. 야유를 받는 건 말도 안 됐다”라고 주장했다.

국가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28)도 거들었다. 그는 “매과이어는 여전히 선수단의 큰 지지를 받고 있다. 푸대접을 받을 선수가 아니다. 잉글랜드 팬 또한 매과이어를 응원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23)와 리버풀 주장 조던 헨더슨(31)도 매과이어를 지지했다고 알려졌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