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동료였던 탐욕왕, “유망주가 토트넘에 적응하긴 쉽지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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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넘치는 자신감이 무기인 아델 타랍(32, 벤피카)이 작아졌던 잉글랜드 생활을 떠올렸다.
뛰어난 드리블 실력을 지닌 타랍은 화려함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공략했다. 때론 지나친 개인기 고집으로 템포와 팀 전술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국내 팬들에겐 박지성(40)과 함께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뛰었던 거로 잘 알려져 있다.
자신감으로 무장한 타랍이었지만 10대의 나이에 마주한 잉글랜드 무대는 녹록지 않았다.
2007년 RC 랑스에서 토트넘 홋스퍼로 유니폼을 갈아입으며 도전에 나섰다. 이영표(44)와 잠시 한솥밥을 먹었지만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15경기에 나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임대를 전전했다.
타랍은 토트넘 이적이 너무 일렀다고 인정했다. 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퍼스 웹’에 따르면 그는 “만약 선수 경력을 돌릴 수 있다면 그렇게 일찍 프랑스 리그를 떠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에 와서 겨우 몇 경기만 뛰었다. 내가 결정할 수 있었다면 최소 한 시즌은 머물렀을 것이다. 하지만 당시 랑스는 날 이적시키고 싶어 했다”라며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을 말했다.
타랍에게 리그와 팀의 변화는 너무나 컸다. 그는 “난 프랑스에서 최고 유망주 중 한명이었다. 모두가 나를 보호했다”라면서 “토트넘에 오자 에드가 다비즈(49), 로비 킨(41), 디미타르 베르바토프(41)가 있었다. 모든 게 0에서 시작이었다”라고 말했다.
타랍은 “달랐다. 어린 선수에게 토트넘은 쉽지 않았다. 난 프랑스 사람이었고 영어를 하지 못했다. 1년 반 동안 3명의 감독을 거치기도 했다.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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