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REVIEW] '황희찬 환상 접기' 울버햄튼, 빌라 2-1로 꺾고 7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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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6위 싸움의 희망을 이어갔다.
울버햄튼은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안방 경기에서 2골의 리드를 지키며 2-1로 이겼다.
승점 3점을 더한 울버햄튼(승점 49점)은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0점)와의 격차로 1점 차로 좁혔다. 반면 빌라(승점 36점)는 리그 3연패에 빠졌다.
울버햄튼은 3-4-3 전형을 꺼냈다. 피비오 실바, 대니얼 포덴세, 프란시스코 트린캉이 공격을 이끌었고 페르난두 마르살, 주앙 무티뉴, 덴돈커, 조니 카스트로가 허리에 자리했다. 막시밀리안 킬먼, 코너 코디, 윌리 볼리가 백스리를 구성했고 조세 사가 골문을 지켰다. 황희찬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빌라는 올리 왓킨스가 공격을 이끌었고 필리페 쿠티뉴가 지원하며 맞섰다.
6위권 진입을 노리는 울버햄튼이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밀어붙였다. 결실도 빠르게 봤다. 전반 7분 상대의 연속된 수비 실책을 틈타 골문으로 전진했다. 포덴세와 실바의 두 차례 슈팅이 막혔지만, 카스트로가 마무리하며 앞서갔다.
기세를 탄 울버햄튼의 공세는 매서웠다. 1분 뒤 실바가 골키퍼와 맞섰지만, 선방에 걸렸다.
일방적으로 밀리던 빌라에 변수가 발생했다. 몸에 이상을 느낀 루카 디뉴가 13분 만에 애슐리 영과 교체됐다.
묘하게 영이 추가 실점에 관여됐다. 전반 36분 마르살의 크로스를 머리로 걷어낸다는 게 빌라 골문을 향한 자책골이 됐다.
뒤처진 빌라가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10분 왓킨스가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울버햄튼은 후반 23분 포덴세 대신 황희찬을 투입하며 쐐기골 사냥에 나섰다. 황희찬이 바로 위력을 보였다. 투입 2분 만에 완벽한 접기로 상대를 속인 뒤 왼발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일진일퇴의 공방이 오가던 중 빌라의 추격골이 터졌다. 후반 41분 왓킨스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격차가 좁혀지며 경기는 더 격렬해졌다. 울버햄튼은 남은 시간 한 골의 리드를 잘 지켜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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