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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저-시거 빠졌는데도 이 정도… 살벌한 LAD 로스터, ‘선수 랭킹 TOP 100’ 전세냈다

작성일: 2022.04.04 17:29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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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그 최고 수준의 외야수로 평가받는 무키 베츠
▲ 리그 최고 수준의 외야수로 평가받는 무키 베츠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LA 다저스는 메이저리그(MLB)에서 선수단에 가장 많은 연봉을 지불하는 팀이다. 필요할 때는 스타 선수들에게 거액의 돈을 지불하는 데 전혀 인색하지 않다. 그 결과 매년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구축했다는 호평을 받는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애틀랜타에 무릎을 꿇은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이 그렇게 순탄치는 않아 보였다. 우선 맥스 슈어저(뉴욕 메츠), 코리 시거(텍사스)라는 핵심 선수들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이적했다. 지난해 최종전 기준 에이스와 주전 유격수가 팀을 떠났다. 여기에 오랜 기간 팀의 마무리로 활약했던 켄리 잰슨(애틀랜타)도 결국 오랜 인연을 정리했다.

하지만 다저스타디움의 표값은 전혀 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여전히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스타 선수들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MLB 네트워크가 최근 발표한 ‘현시점 최고 선수 TOP 100’ 명단을 보면 이를 실감할 수 있다. 슈어저와 시거가 빠져도 ‘TOP 100’ 안에 가장 많은 선수들을 올려놓은 구단으로 등극했다.

TOP 100 리스트에 다저스 선수만 무려 12명이었다. 이는 시카고 화이트삭스(9명), 토론토, 휴스턴(이상 8명), 밀워키(6명)를 가뿐히 제치는 리그 1위 기록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외야수 무키 베츠가 전체 6위로 팀 내에서 가장 높았고, 영입생인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전체 9위로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트레이 터너(13위), 워커 뷸러(17위)까지 합치면 ‘TOP 20’ 내에 다저스 선수만 4명이다.

그 뒤를 이어 맥스 먼시(35위), 훌리오 우리아스(49위), 윌 스미스(53위), 저스틴 터너(64위), 클레이튼 커쇼(93위), 크리스 테일러(95위), 코디 벨린저(99위)가 TOP 100 진입을 이뤄냈다. 커쇼의 순위는 세월의 무상을, 벨린저의 순위는 부진의 여파를 실감하게 하지만 어쨌든 이 리스트에 드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임을 고려해야 한다.

어느 포지션에 치우치지 않고 고른 분포도 또한 눈에 들어온다. 포수도 있고, 내야수도 있고, 외야수도 있으며 선발투수도 셋이나 포진되어 있다. 다저스의 전력은 올해도 최강이다. 이제 그 이름값에 걸맞은 성적을 내는 일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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