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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결국 신분의 벽 못 넘었다… 충격의 마이너 강등, 앞으로 어찌되나

작성일: 2022.04.05 04:27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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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에릭 테임즈
▲ 5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에릭 테임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당초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 전망까지 나왔던 에릭 테임즈(36·오클랜드)가 결국 신분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시즌 시작을 마이너리그에서 한다. 메이저리그 복귀 전선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오클랜드는 5일(한국시간) 테임즈를 팀의 트리플A팀인 라스베이거스로 강등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테임즈는 팀의 스프링트레이닝에 합류해 호시탐탐 개막 로스터 한 자리를 노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시즌 시작을 마이너리그에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40인 로스터에 들어가지 못하면서 향후 전망도 다소 어두워졌다. 테임즈가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40인 로스터에 있는 기존 선수 한 명을 빼고 등록해야 했다. 하지만 오클랜드의 선택은 반대였다. 

스프링트레이닝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게 패착으로 풀이된다. 테임즈는 스프링트레이닝 11경기에 나서는 등 비교적 꾸준하게 기회를 받았다. 그러나 타율은 0.227에 그쳤다. 홈런 하나를 기록하기는 했으나 전반적인 타율이 떨어졌고, OPS(출루율+장타율)도 0.755에 머물렀다. 개막 로스터를 예약하기에는 부족한 숫자였다.

오클랜드가 주전 1루수인 맷 올슨(애틀랜타)을 트레이드하면서 테임즈는 1루 백업, 심지어 주전 1루수감으로도 분류됐다. 기대가 컸지만 마이너리거라는 신분의 벽은 높았다.

일단 테임즈는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위한 힘겨운 싸움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클랜드가 뚜렷한 리빌딩의 기조를 잡은 만큼 앞으로 어떤 시나리오가 기다리고 있을지는 알 수 없다. 팀 선수층이 얇아 테임즈가 다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가능하지만, 아예 더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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