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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충격의 개막 9연패, 그래도 구단주는 "감독 안 잘라"

작성일: 2022.04.05 15:3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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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시엔구장. ⓒ 신원철 기자
▲ 고시엔구장. ⓒ 신원철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지난해 센트럴리그 2위팀 한신 타이거스가 올해는 시작부터 위기에 빠졌다. 지난달 25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리 9연패다. 개막전에서 5회까지 8-1로 앞서다 역전패한 뒤 안 풀리는 일의 연속이다.

연패가 이어지다 보니 야노 아키히로 감독이 스프링캠프 시작을 앞두고 "올해까지"라고 선언한 것이 팀에 악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구단주의 태도는 확실했다. 야노 감독은 올해까지 임기를 지킨다. 

한신 후지와라 다카오키 구단주는 5일  일본 산케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야노 감독의 거취에 대해 "당연히 끝까지 간다. 야노 감독은 공격적인 팀, 하나로 협력하는 팀을 만들어줬다. 아직도 성장의 여지가 있는 팀이고, 선수들도 자신의 것을 계속 찾아내고 있다. 그러면서 승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신은 5일 DeNA 베이스타즈를 상대한다. 올 시즌 첫 고시엔 홈경기이도 하다. 후지와라 구단주는 "팬들께 걱정을 끼쳤다. 이런 상황에서도 선수들은 매일 필사적으로 뛰고 있고,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다. 선수도 그렇고 감독과 코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이제 고시엔으로 돌아간다. 팬들의 응원을 받아 더욱 열심히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개막 3연전은 고시엔구장이 아닌 교세라돔에서 열렸다. 이제 한신 선수단은 9연패라는 전적을 안고 진짜 홈구장에서 홈팬들에게 인사해야 한다. 후지와라 구단주는 다시 한 번 선수들을 격려했다.

그는 고시엔구장이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거라며 "기분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고시엔구장에 가면 기분이 달라질 거다. 그런 마음으로 싸워나가고, (어떻게 해낼지) 생각할 것이다. 팀으로서 노력한 것들이 현실로 나타날 것이라고 믿는다"고 얘기했다. 

한신은 니시 유키를 앞세워 개막 연패 탈출과 홈 팬들에게 전하는 승전보를 노린다. 니시는 비록 시즌 첫 등판인 지난달 29일 히로시마전에서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6⅔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니시의 통산 고시엔구장 평균자책점이 2.59라는 점도 한신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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