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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종료 시점 모른다는 벤투 감독, 일정 정확히 전달 됐다는데…

작성일: 2022.04.07 16:03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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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를 관전 중인 파울루 벤투 감독과 코칭스태프 ⓒ한국프로축구연맹
▲ K리그를 관전 중인 파울루 벤투 감독과 코칭스태프 ⓒ한국프로축구연맹
▲ K리그를 관전 중인 파울루 벤투 감독과 코칭스태프 ⓒ한국프로축구연맹
▲ K리그를 관전 중인 파울루 벤투 감독과 코칭스태프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파주, 이성필 기자] 의사 소통에 문제가 있었을까. 아니면 하나라도 정확하게 정리가 필요한 파울루 벤투 감독의 월드컵 준비 전략일까. 

벤투 감독이 K리그 일정 종료 시점을 명확하게 모르겠다며 답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정확한 일정을 대한축구협회 대표팀지원팀에 알려줬다고 전했다. 

벤투 감독은 7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추첨을 마치고 돌아와 기자 간담회를 열고 본선 전략 등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H조에 포함됐다. 벤투 감독의 모국 포르투갈과 경기한다는 점에서 흥미를 끈다. 우루과이, 가나와도 인연이 있어 재미있는 승부가 예상된다. 

대표팀이 담금질을 할 수 있는 시기는 총 3회다. 6월 A매치, 7월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9월 A매치다. 6월에는 최대 4경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7월은 국내파 중심으로 운영을 하고 9월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간과 겹쳐 23세 이하(U-23) 대표팀과의 교통 정리가 필요해 보인다. 

사상 첫 겨울 올림픽이라 생긴 혼란이지만, 벤투 감독은 주어진 일정대로 가겠다는 입장이다. 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벤투 감독은 "현 시점에서는 조금 기다려야 한다. 6, 9월에 어떤 상황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라며 A매치 상대팀 찾기에 골몰한다는 계획이다. 브라질 등 다수 국가가 언급되고 있다. 

이거 "월드컵 준비를 위해서는 현재보다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 일본 J리그 종료 정보는 있지만, K리그 종료는 모른다. 그런 정보가 필요하다"라며 다소 의외의(?) 발언은 던졌다. 

부연하자면 이렇다. 그는 "보통 유럽 리그가 끝난 뒤인 6월 개최인데 이번은 반대다. 아시아 리그들이 본선 전에 끝나는 상황이다. 유럽 팀들은 일정을 알아서 할 수 있는데 우리는 다르다. K리그 종료 시점을 모른다. (월드컵 전략) 계획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정보들을 기다린 뒤 계획대로 하겠다. 역량은 되지만, 더 많은 정보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대표팀 구성 절반은 K리거 등 국내파다. 벤투 감독이 K리그 종료 시점을 모른다는 것은 의외다. 월드컵 개막은 11월 21일이다. 대한축구협회 규정에 따르면 본선이 열리는 해에는 개막 3주 전 월요일에 소집된다. 10월 31일이다. 

K리그 일정은 10월 30일에 승강 플레이오프가 끝난다. 대표팀 소집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런데 왜 벤투 감독은 K리그 일정을 모른다고 했을까.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축구협회 대표팀 지원팀에 리그 종료 시점이 10월 30일 승강 플레이오프라고 정확하게 전달했다"라며 "아마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가 밀리는 것 아닌가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결국 의사 소통의 문제거나 벤투 감독이 참고하는 K리그 일정이 새로 짜인 것이 나오지 않은 착오로 보인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알아봐야 할 부분"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세심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에서 벤투 감독이 이런 고민을 해야 하는 것은 불필요하다는 중론이다. 확실한 정보 획득이 필요한 대표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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