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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영·김윤식 대활약…류지현 감독 행복한 고민 시작됐다

작성일: 2022.04.08 07:2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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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좌완 영건 손주영(왼쪽), 김윤식. ⓒ곽혜미 기자
▲ LG 트윈스 좌완 영건 손주영(왼쪽), 김윤식.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선발 로테이션에 관한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의 행복한 고민이 시작됐다.

LG는 5~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3연전에서 시즌 첫 시리즈 스윕을 거뒀다. 타선의 활약도 좋았지만, 선발진의 호투가 눈부셨다. 특히 4~5선발이 등판해 제 몫을 하며 팀 승리에 주춧돌을 놨다.

류 감독을 미소 짓게 한 선수는 올 시즌을 앞두고 5선발 경쟁을 펼쳤던 손주영과 김윤식이다.

손주영은 6일 키움전에 나서 6이닝 2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선취점을 내줬지만, 이후 흔들리지 않으며 선발투수로서 제 몫을 했다. 류 감독도 “(손)주영이는 어제(6일)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1~2경기 안 좋다고 해서 선수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 여러 번 꾸준하게 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힘을 실어줬다.

곧 바로 한 명의 선수가 더 활약했다. 김윤식은 7일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긴장될 수 있는 시즌 첫 등판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1회부터 4회까지 볼넷 1개만 내주며 노히트 피칭으로 키움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류 감독도 경기 후 “선발 김윤식이 완벽하게 6이닝을 던져주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LG는 현재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발목 부상으로 이탈해있지만, 개막 후 5연승을 질주했다.특히 5선발 한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치던 좌완 기대주들이 나란히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팀 연승을 이끌었고, 류 감독을 웃게 했다.

우선은 손주영이 5선발로서 나선다. 켈리의 복귀로 김윤식은 엔트리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144경기라는 긴 시즌을 볼 때 다양한 변수에 대비할 수 있는 투수들이 많다는 것은 분명 긍정적이다. 특히 김윤식은 선발과 불펜 다양하게 오갔던 경험이 있어 폭넓게 기용할 수 있다.

LG는 지난해에도 정규시즌 팀 평균자책점 1위(3.57)을 기록하며 투수가 강한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좌완 기대주들까지 합세하며 투수진이 한층 더 강해질 전망이다. 손주영과 김윤식이 선발로서 깜짝 활약하며 류 감독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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