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아프지만 이태양은 원래 계획대로… 불안한 SSG 불펜, '만능 태양' 뜬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시즌 첫 선발 등판을 마친 이태양(32·SSG)은 계획대로 불펜에 간다. 김원형 SSG 감독은 이태양이 중요한 순간 활용될 수 있다며 전천후 활용을 예고했다.
이태양은 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 첫 승리였다. 압도적인 구위는 아니었지만 안정된 제구와 여유가 넘친 경기운영, 그리고 다양한 변화구를 바탕으로 팀 승리의 기틀을 놨다.
다만 이태양의 선발 등판은 당분간은 이것이 마지막일 가능성이 있다. 김원형 SSG 감독은 8일 인천 KIA전을 앞두고 “경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투수 쪽에서는 이태양의 계획이 있었다. 일단 태양이는 월요일까지 쉬고, 화요일부터는 불펜으로 대기를 한다”고 설명했다.
SSG의 개막 로테이션은 두 외국인 투수(폰트·노바)를 비롯, 김광현 노경은 오원석으로 짜여 있었다. 시범경기 당시 결정된 부분이었다. 다만 늦게 합류한 김광현의 몸 상태가 되지 않아 일단 개막 로테이션에 들어가지는 못했고, 선발로 준비를 계속했던 이태양이 7일 등판해 완벽하게 그 자리를 메웠다.
김광현이 9일 인천 KIA전에 첫 등판을 하면서 이태양은 불펜으로 간다. 김 감독의 말대로 예정된 일정이었다. 김 감독은 “너무 잘했다. 태양이한테 조금 미안하다”고 솔직하게 말하면서도 비중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실제 SSG는 현재 주축 투수들의 구위가 100%가 아니라 불안한 감이 있다.
이태양은 여기서 빛이 날 수 있다. 현재 SSG는 9회 마무리 김택형을 제외하면 불펜 운영이 유동적이다. 롱릴리프 몫으로는 최민준이 있는 만큼 이태양을 필승조로 활용하며 승부처에 투입할 전망이다. 아웃카운트 네 개 이상도 능히 잡아낼 수 있는 선수인 만큼 SSG 불펜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개막 후 5연승을 달리고 있는 SSG는 8일 폰트를 시작으로 9일 김광현, 10일 노경은이 차례로 선발 등판을 한다. 다음 주는 이반 노바가 문을 연다. 노바-오원석-폰트-김광현-노경은으로 로테이션이 흘러간다. 노바와 폰트를 떼어두고, 우완 셋 사이에 좌완을 절묘하게 끼어넣었다. 물론 이 또한 계획대로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