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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도환 쓰고 싶은데, 잠을 못 자고 생각보다 후유증이…"

작성일: 2022.04.08 17:0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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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도환 ⓒ곽혜미 기자
▲ 허도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잠을 못 자고, 생각보다 후유증이 있었던 것 같아요."

올해부터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포수 허도환(38)이 조금 더 쉬어갈 듯하다. 허도환은 개막을 앞둔 지난달 31일 형님상을 당하면서 자리를 비운 상태다. LG는 허도환이 안방마님 유강남(30)과 부담을 나누길 바라며 올 시즌을 앞두고 2년 총액 4억원에 FA 계약을 했지만, 뜻하지 않게 기용하지 못하고 있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은 8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허도환과 관련해 "사실은 내일(9일)쯤은 허도환을 쓰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아직 몸이…, 그 기간에 잠을 못 자고 생각보다 후유증이 있었던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일단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려 한다. 류 감독은 "(허도환은) 가족사 때문에 그런 거라서 2군에는 가지 않고 여기서 훈련을 계속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는 (컨디션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아직 첫 주니까. (유)강남이가 충분히 아직 힘이 있다고 보고 조금 더 보겠다"고 했다. 

유강남은 허도환이 몸과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을 정도로 시즌 초반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5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투수진을 잘 이끌면서 타석에서는 20타수 8안타(타율 0.400)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덕분에 LG는 개막 5연승을 달릴 수 있었다. 

한편 LG는 이날 박해민(중견수)-서건창(2루수)-김현수(좌익수)-유강남(포수)-문보경(1루수)-오지환(유격수)-리오 루이즈(3루수)-송찬의(우익수)-김민성(지명타자)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아담 플럿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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