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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핵타선 홈런 4방 불방망이 증명…팀 패배에도 위안

작성일: 2022.04.11 06:16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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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맷 채프먼이 이적 후 첫 홈런을 기록했다.
▲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맷 채프먼이 이적 후 첫 홈런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4홈런 경기를 펼치며 홈 팬들 앞에서 무시무시한 타선을 증명했다. 팀은 시즌 첫 패를 안았지만, 위안을 얻을 수 있는 패배였다.

토론토는 1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6-12로 패했다.

이날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지명타자)-보 비솃(유격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맷 채프먼(3루수)-라미엘 타피아(중견수)-산티아고 에스피날(2루수)-대니 잰슨(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토론토는 1회부터 홈런 2개를 쳐 홈런 쇼의 서막을 알렸다.

시작은 스프링어였다. 텍사스 선발투수 스펜서 하워드의 7구째 커터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마수걸이 홈런을 쳐 1-0 선취점을 올렸다. 2사 1,2루에서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채프먼의 방망이도 빛났다. 볼카운트 1-2에서 97마일(시속 156㎞)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뒤쪽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쳐 4-0을 만들었다.

류현진이 한 점을 내줘 4-1이 된 2회. '류현진 도우미' 잰슨도 홈런 대열에 합류했다. 하워드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5-1 점수 차이를 벌렸다. 곧바로 3회에는 선두타자 게레로 주니어가 커터를 받아쳐 빨랫줄 같은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내며 6-1이 됐다.

이날 토론토가 뽑아낸 팀 안타 9개 중 4개가 홈런이었고, 총 득점인 6점 모두를 홈런으로 얻어냈다. 잰슨이 시즌 2호, 팀 중심 타자인 스프링어, 채프먼, 게레로 주니어는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지난해 팀 홈런 1위(262개)로 타선의 힘을 증명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통산 111홈런 타자 채프먼을 트레이드 영입해 타선을 강화했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홈런왕(48개) 게레로 주니어와 지난해 후반기 뜨거운 타격감을 보였던 잰슨, 건강하게 돌아온 스프링어 등 라인업이 한층 더 깊어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토론토는 경기 중후반 텍사스의 타선을 막아내지 못하며 6-12로 패했다. 시즌 첫 패를 기록했지만, 타선이 본격적으로 홈런포를 가동하며 예열을 마친 것에 만족하며 돌아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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