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LG 좌완 에이스, 멕시코에서 재기 도전… 마지막 불꽃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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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16년과 2017년 LG 유니폼을 입고 뛰어 KBO리그 팬들에게도 친숙한 좌완 데이비드 허프(38)가 멕시코 리그에 진출해 현역의 끈을 이어 간다. 마지막 불꽃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인다.
멕시코 리그의 디아블로스 로호스는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허프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프시즌 중 새로운 직장을 찾지 못했던 허프는 다시 외국으로 나가 현역을 이어 간다.
현지 매체인 ‘셉티마 엔트라다’는 이번 영입을 두고 “허프는 메이저리그에서 8시즌을 경험했고, 통산 120경기에 출전했다”면서 풍부한 경험을 높게 평가하면서 “2016년 아시아 야구에서 그의 운을 실험하기 위해 KBO리그의 LG 트윈스, 그리고 일본프로야구의 야쿠르트에 진출해 뛴 적이 있다”고 허프를 소개했다.
허프는 클리블랜드 소속이었던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120경기(선발 57경기)에서 25승30패 평균자책점 5.17을 기록했다. 2016년이 메이저리그에서 보낸 마지막 시즌이었으며 2016년부터는 한국과 일본에서 뛰었다.
LG에서는 2년에 걸쳐 32경기에 나가 13승6패 평균자책점 2.66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LG의 좌완 에이스로 활약했다. 다만 2017년 일본 진출을 결정하면서 한국을 떠났다.
야쿠르트와 계약이 만료된 뒤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독립리그에서 뛰었으며 지난해에는 시애틀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타코마에서 공을 던졌다. 다만 메이저리그 승격은 하지 못했다. 기본적으로 허프의 성적 자체가 좋지 않았다. 트리플A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5.25에 머물렀다.
올해 만 38세로 은퇴를 생각할 수도 있는 나이지만, 허프는 계속해서 공을 던지기로 결정했다. 메이저리그 복귀 등을 생각하기는 다소 어려운 위치나 나이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은 계속 이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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