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벽이 없었다면 어디까지 갔을까"…블게주 구단 역사 새롭게 썼다

작성일: 2022.04.11 16:40 박정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스포티비뉴스DB
▲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벽이 없었다면 얼마나 멀리 갈지 모르겠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3,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게레로 주니어는 3회 괴력포를 쏘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게레로 주니어는 3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스펜서 하워드의 시속 85마일 (약 136㎞) 커터를 받아쳐 중견수 뒤를 넘어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타구는 117.9 마일(약 189㎞)의 속도로 467피트(약 142m)의 아치를 그리며 날아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 타구에 관해 “2015년 스탯캐스터가 측정을 시작한 이래로 토론토에서 가장 큰 홈런을 날리며 자신과 팀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썼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도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에 깜짝 놀랐다. “벽이 없었다면 얼마나 멀리 갈지 모르겠다.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을 지켜보는 것은 재밌다. 타구 속력은 잘 안 보지만 118마일 정도 됐던 것 같다. 쉽지 않은 일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만큼 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올 시즌을 앞두고 체중을 감량했고, 근육량을 늘렸다.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그의 노력이 서서히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MLB.com은 “많은 이들이 2021시즌 게레로 주니어의 재능이 정점에 있다는 것을 봤다. 이제는 그가 얼마나 지속 가능할지에 초점이 맞춰졌다”며 성적의 유지가 관건임을 알렸다.

시즌 첫 홈런부터 새로운 기록을 쓰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게레로 주니어. 올 시즌에도 강력한 펀치력을 보여주며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