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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그롬 없는데 이 정도…"메츠보다 많은 이닝 던진 선발진 없다" 들뜬 뉴욕 매체

작성일: 2022.04.12 07:07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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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스 슈어저.
▲ 맥스 슈어저.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돈 쓴 보람이 느껴질 법하다. 뉴욕 메츠 선발진 기세가 매섭다.

메츠 소식을 다루는 미국 매체 'SNY 메츠'가 12일(한국시간) SNS에 "시즌 첫 번째 시리즈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메츠보다 더 많은 이닝을 던진 선발 로테이션은 없다"고 말했다. 매체는 "메츠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1.59로 반짝이는 기록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이 이탈한 가운데 선발진이 거둔 성적이다. 디그롬은 어깨뼈 부상으로 4주 쉰다. 이후 재활과 훈련 기간을 포함하면 6주에서 8주 이탈이 예상된다. 늘 사이영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메츠 기둥 투수 디그롬 이탈이 치명적일 것 같지만, 개막 초반에는 큰 영향은 없어 보인다.

4경기에서 메츠 선발진은 22⅔이닝을 책임지며 3승 평균자책점 1.59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 뒤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따르고 있다. 샌디에이고 선발진은 22이닝 1승 평균자책점 0.82를 기록하고 있다.

타일러 메길-맥스 슈어저-크리스 배싯-카를로스 카라스코 활약이 모두 녹아있다. 메츠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개막 시리즈를 치렀다.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한 메길은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슈어저는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사구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배싯은 6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품었다. 카라스코는 유일하게 승리를 챙기지 못했는데 5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경기 내용은 좋았다.

메길을 제외하면 모두 외부 영입 투수다. 메길은 2018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8라운드 230순위로 메츠 선택을 받았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선발투수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슈어저는 메츠가 야심 차게 영입한 FA(자유 계약 선수)다. 메츠는 3년 1억 3000만 달러를 슈어저에게 안겼다.

▲ 제이콥 디그롬.
▲ 제이콥 디그롬.

배싯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부터 트레이드로 영입한 투수다. 카라스코 역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트레이드 영입된 선수다.

스티븐 코헨 구단주의 공격적인 투자와 선수 영입으로 만들어진 선발 로테이션이라고 볼 수 있다. 누구도 메츠를 올 시즌 대권 후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선발 로테이션이 부상 없이 잘 돌아가고 디그롬이 합류하게 된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팀으로 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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