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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겸업 스타가 2명?…에인절스 62년 만에 대기록

작성일: 2022.04.12 16:4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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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에인절스 투타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
▲ LA 에인절스 투타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두 명의 투타겸업 선수가 동시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LA 에인절스는 이날 오타니 쇼헤이와 마이클 로렌젠를 함께 기용하며 62년 만에 대기록을 썼다.

오타니와 로렌젠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1번 지명타자, 로렌젠은 선발 투수로 경기에 출전했다.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의 제러미 프랭크는 12일 개인 SNS에 “에인절스는 오타니와 로렌젠을 이날 경기에 기용하며 1959년 신시네티 레즈 이후 두 명의 투타겸업(투수로 20경기 이상, 야수로 20경기 이상 출전) 선수를 출전시킨 첫 번째 팀이다”고 썼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타겸업 스타이다. 투수로 메이저리그 통산 36경기에 등판해 13승6패 188⅓이닝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23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9승2패 130⅓이닝 평균자책점 3.18로 부상 이후 투수로서도 가능성을 보여줬다.

타자로서는 타율 0.263(1419타수 373안타) 93홈런 247타점 56도루 OPS 0.88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46홈런을 치며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도 성장했다.

▲ LA 에인절스 투수 마이클 로렌젠.
▲ LA 에인절스 투수 마이클 로렌젠.

로렌젠도 메이저리그에 숨겨진 투타겸업 선수 중 한 명이다. 주로 구원 투수를 맡아 빅리그 통산 296경기에 등판했다. 타자로도 타율 0.233(133타수 31안타) 7홈런 24타점을 기록할 정도로 타격 재능이 있다. 외야수로도 36경기에 나서 96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실책도 기록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경기는 에인절스가 마이애미에 6-2로 승리했다. 데뷔전을 치른 로렌젠이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오타니는 4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타선에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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